
Xbox360의 신규 모션 콘트롤러인 ‘키넥트’가 인체의 미세한 움직임은 물론 미국의 수화인 American Sign Language(이하 ASL)를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게이머가 다른 유저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선 키보드 채팅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웹캠이 수화를 읽고 말로 풀어 준다면 어떨까?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키넥트’의 특허 내용에 따르면 수화를 사용하는 게이머도 편하게 다른 유저들과 말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콘트롤러가 미국 수화를 인지하여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위에 포함된 이미지는 수화 알파벳 ‘a’를 ‘키넥트’가 어떻게 인식하는 지를 설명해준다. ‘키넥트’의 특허 내용에 따르면 미세한 움직임도 포착할 수 있는 웹캠이 수화를 쓰는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상세하게 인식할 수 있다. 비디오 채팅의 경우, 유저가 ASL을 사용하면 ‘키넥트’의 인터페이스가 그 내용을 감지하고 텍스트로 변환시켜 ASL 미사용자들에게 실제 음성과 비슷한 오디오 사운드로 전달하게 된다. 만일 ASL 사용 유저가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상대 유저의 대화를 다시 ASL코드로 변환시켜 텍스트로 전달하는 기능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
‘키넥트’는 인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켈레탈 맵핑’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을 통하여 48개의 신체 부위를 인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뼈나 관절은 물론 플레이어의 팔과 상대적으로 작은 인체 부위인 손가락이나 발가락까지 인식 가능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ASL을 인지하는 등의 기술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특허 내용에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키넥트’ 1세대부터 이용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는 카메라와 센서, 마이크로 구성된 모션 감지 콘트롤러로, 기존의 모션 콘트롤러와는 다르게 플레이어의 몸동작 전체를 3차원적으로 인지할 뿐 아니라, 음성, 방향, 거리까지 감지하여 반응한다. 오는 9월 4일 미국에서 출시되며 최종가격은 미화 150$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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