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 MSL의 결승대진이 최종 확정되는 4강 B조 경기, ‘철인’ 이재호(MBC게임)와 ‘폭군’ 이제동(화승)의 대결이 21일 오후 1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승자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여의도공원 광장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최종병기’ 이영호(KT)와 맞붙게 된다.
데뷔 후 4년 동안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정상급 테란으로 인정받았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던 이재호, 이번 빅파일 MSL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이재호는 저그전에서 24승3패, 승률 88.9퍼센트의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저그의 재앙으로 떠오르고 있다. 16강에서 신노열(위메이드), 8강에서 김정우(CJ)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저그 에이스들을 압도하며 데뷔 후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것만 미루어 보아도 이제동마 제물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
현재 자신을 제외하고서 MSL에 생존해 있는 선수들은 이영호와 이제동, 현 랭킹 1,2위 선수들이다. 오랫동안 조연에 머물러야 했던 이재호가 이제동, 그리고 이영호마저 물리치고 빅파일 MSL을 통해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가는 대목이다.
네이트 MSL과 하나대투증권 MSL 모두 결승에 진출, 최근 두 번의 MSL에서 우승-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제동이 3회 연속 MSL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빅파일 MSL에서 저그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동은 저그 중에서 유일하게 빅파일 MS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염보성(MBC게임)을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준 불리한 상황에서 내리 3연승을 기록하며 다전제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이제동, 현재 가장 저그전에 강한다는 테란 이재호와 쉽지 않은 승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18일 펼쳐졌던 WCG 대표선발전 8강에서 이재호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기록한 이제동이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빅파일 MSL 4강 B조 - 이재호(테란) vs 이제동(저그)
1세트 폴라리스랩소디
2세트 투혼
3세트 오드아이3
4세트 트라이애슬론
5세트
폴라리스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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