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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간 7년, 전세계 15개국 수출. 명실상부한 글로벌 장수게임 ‘프리프’가 16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그 동안 유독 국내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프리프’는 지난 15차 업데이트 이후 반응이 좋아 신규 유저 유입이 크게 늘었다. 유저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하는 ‘해피콜’ 서비스도 예상외의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도 큰 편이다. 김남훈 PD를 처음 본건 지난 1월 15차 업데이트 때였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좀더 잘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해외 성과와 별개로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당연한 목표다.”며 개발의 목표와 어려움을 토로했다. ◀갈라랩 김남훈 PD |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 온라인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큰 한국에서 웬만한 스펙이 아니면 사실 명함 내밀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신작들은 기존 작품보다 월등한 퀄리티로 계속 출시되고 있고 북미나 중국 등 국내 시장에 맞춰 로컬라이징 된 게임이 쏟아지는 이때 ‘프리프’와 같이 수 년 전에 출시된 게임이 업데이트 하나만으로 신규유저를 대거 유입시키기란 여러모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남훈 PD가 선택한 것은 우선 떠난 유저들부터 붙잡자는 것이었다. 업데이트 역시 15차부터는 신규 콘텐츠를 무한정 추가하기 보다는 요즘 나오는 게임 트랜드에 맞춰 유저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인 개선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16차 업데이트 역시 큰 틀에서는 15차 업데이트와 궤를 같이 한다. 업데이트가 됐으니 당연히 새로운 지역, 새로운 마음, 새로운 던전이 추가되지만 이와 별개로 소소한 업데이트가 많이 이루어졌다. 채팅창에 아이템을 링크하는 기능,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지도시스템, 몬스터 인공지능 개선 등 기존 유저와 신규유저에게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다. 또, 기존 ‘프리프’의 전투 시스템인 솔로잉 위주의 몰아잡기 형태를 벗어나 파티플레이를 강화할 수 있는 던전도 추가 되었다. 이곳에서는 프리프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어그로 시스템을 접하게 되는데 던전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기존 화력위주의 싸움 보다는 직업별 역할분담을 분명하게 나눠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시스템적으로는 소소한 변화지만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매우 크다. 그래서 부제 역시 ‘뉴 비기닝’으로 말 그대로 새 출발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퀘스트만 수행하면 60레벨 캐릭터를 그냥 준다?
현재 프리프의 레벨 제한은 129레벨이다. 16차 업데이트에서는 영웅레벨이라 불리는 130레벨을 거쳐 140레벨까지 풀리게 된다. 5년 이상 된 장수게임의 특징은 기존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의 격차가 너무 심해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존 유저들이 초보유저를 잘 어울러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있지만 적응 기간 까지 24시간 매달려 도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스템적 기반이 어느 정도 받쳐 주지 않으면 지속적은 유입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프리프’는 게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퀘스트 가이드라인을 통해 유저를 곧바로 60레벨로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유도하고 있다. 얼핏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봉책으로 들릴 수 있는 부분이나 게임 방식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은 캐주얼게임이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적용될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3차 전직과 함께 새로운 종족 ‘랑인’, ‘뮤랑’ 추가
이번 16차 업데이트에서는 프리프 월드에 드디어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이 추가되는 점도 중요한 업데이트 중 하나다. 아쉽게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종족은 아니지만 플레이어는 이 종족을 통해 130레벨에 이루어지는 3차 전직의 중요한 열쇠를 얻게 된다. 김남훈 PD는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뮤랑 종족에 대해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개발해야 하는지 상당히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처음엔 밝은 분위기의 엘프로 가는 게 어떨까 했는데 내부적으로 엘프는 너무 식상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래서 좀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야성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종족을 생각하게 됐죠.” 김 PD가 밝힌 이 종족이 바로 ‘뮤랑’이다. 또, 뮤랑족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족인 ‘랑인’도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뮤랑, 랑인, 인간
앞서 밝혔지만 3차 전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고대 문명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이 종족의 힘을 빌려야 한다. 이유도 기가 막히다. 3차 전직 이후부터 얻는 방어구는 신 종족의 기술력이 그대로 담긴 만큼 기존 제작 방식대로 만든 아이템은 무용지물이 된다. 따라서 유저들은 뮤랑족의 기술력인 ‘바루나 제련’을 통해 더욱 강력한 아이템을 얻는다는 설정이다. 김남훈 PD는 이에 대해 “서로 문명이 다른 만큼 유저들은 해당 문명의 이해관계를 바로 알고 잘 풀어 나가야 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이든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법. 값진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그리 힘든 일은 아닌 듯 하다. 하늘을 나는 RPG를 슬로건으로 걸고 있는 프리프. 이번 16번째 날갯짓을 통해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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