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스타2 게임단 최초 창단 `TSL`

이운재 코치는 6개월 전부터 ‘SCVlife’라는 닉네임으로 서기수, 김원기와 함께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각종 언론과 커뮤니티에 `스타2` 전략, 전술 및 하드웨어 포럼들을 개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기수와 김원기가 `스타2` 선수로의 활동 의지를 밝혔고, MBC게임 수석코치 직에서 물러난 이운재 코치와 함께 팀을 결성하게 됐다.

TSL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게임단의 모습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연습 환경을 제공하고 최고의 성적과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팀 시스템은 대부분 선수들을 위주로 돌아가며 향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2명 정도 더 보강할 예정이다. 지나치게 큰 규모의 게임단이 아닌, 소수 정예로 활동하며 바람직한 게임단의 모델을 제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TSL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후원사들의 우수한 하드웨어 제품을 널리 알리길 바라고 있다.

TSL의 이운재 코치는 “현존 최강의 `스타2` 최강자인 김원기, 서기수와 함께 팀을 결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GSL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한규종 전 코치 또한 이미 수준급 테란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니 TSL에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팀을 창단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스타2 출시와 함께 이러한 프로젝트를 MBC게임에서 실현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어려워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된 점을 좋은 관점으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며 “스타2는 e스포츠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의 모든 열정을 모두 쏟아보고 싶다”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앞으로 TSL은 여러 하드웨어 관련 후원사로부터 월 1,300만원 가량의 후원을 받게 된다. 현존하는 `스타2` 팀 중 체계적인 후원을 받는 팀은 TSL이 처음이다.

이러한 TSL의 메인 스폰서는 G.SKILL이다. G.SKILL은 타이완 타이페이에 기반을 둔 고성능 메모리 제조사이며, 곰TV 주관 대회의 공식 메모리를 후원하고 있다. G.SKILL의 한국공식디스트리뷰터를 맡고 있는 이노베이션 티뮤의 이승태 부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후원과 교류로 스타크래프트2 팬들에게 고성능 메모리를 알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TSL에 최고의 게이밍 메모리를 통해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SKILL과 함께 공동 후원사로 선정된 PC 그래픽카드 및 메인보드 전문 기업 이엠텍아이엔씨의 이덕수 대표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주축이 된 TSL의 창단을 축하하며, 뛰어난 기량과 전략으로 `스타2`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ASUS STCOM 또한 TSL을 후원한다. ASUS STCOM의 마케팅 담당자인 맹성현 부장은 “국내 최초 기업 후원을 받는 `스타2` 게임단인 TSL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키보드 등을 제작한 스카이디지털도 이번 후원에 참여했다. 마케팅 담당 이상수차장은 “자사는 PC 하드웨어 및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를 개발/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TSL 팀 공식 후원을 통해 `스타2` 처럼 빠른 키보드 입력이 필요한 게임에 최적화된 세계최초의 멤브레인 방식 무한동시입력 키보드 ‘nkeyboard’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 TSL 팀의 무한필승을 응원한다.”라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정보통신도 후원을 한다. 오리온정보통신은 TSL 측에 `스타2`를 최고품질로 즐길 수 있도록 모니터를 제공한 상태다. 노종국 대리는 “TSL창단을 축하하며, 유능한 선수들의 좋은 활약을 기대하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을 오리온정보통신에서 기원하고 적극 후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