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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중국 서비스, 티쓰리가 나인유와 직접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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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 오디션'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현장 (사진제공: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9월 3일,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과 '클럽 오디션(이하 오디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나인유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기반으로 '오디션' 서비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중국 내에서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오는 9월 30일, 와이디온라인의 '오디션' 국내외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퍼블리싱 계약 효력이 발생한다. 다시 말해 30일부터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나인유의 협력 하에 '오디션' 중국 서비스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티쓰리와 나인유 양사 경영진은 향후 '오디션' 중국 서비스 재도약 발판 마련에 대해 논의해왔다. 비록 전성기만큼의 호황은 아니더라도 플레이어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에 비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중국 유저를 겨냥한 신규 컨텐츠 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인유는 '오디션' 중국 서비스 별도 담당자들을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파견해 현지에 특화된 신규 컨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나인유가 중국 유저들의 취향을 고려한 기획안을 개발사에 제공하고, 개발사는 이를 제작해 추가하는 식이다. 실제로 아바타를 꾸미는 ‘코디 시스템’과 ‘보석성장 시스템’ 등 신규 시스템이 향후 추가된다.

나인유인터내셔널 구이 대표는 “퍼블리싱 합의 계약 이후 티쓰리 측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오디션'으로 양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듯이, 향후 오디션을 활용한 후속 컨텐츠까지 좋은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해온 10년의 우정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는 자세로 중국 서비스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김유라 부사장은 “나인유는 지난 10년간 티쓰리의 소중한 파트너로 자리해왔던 만큼 이후로도 우리와 공고히 자리를 함께해나갈 것이다.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중국 유저들에게 통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과 서비스 방안 마련 등 앞으로도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나인유와의 계약과 더불어 태국과 싱가폴, 말레이시아 서비스를 총괄하는 아시아소프트 등 오디션을 서비스 중인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의 계약도 마무리했다.

문제는 본래 '오디션' 해외 퍼블리싱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와이디온라인과 기존 해외 파트너사와의 관계 정리다. 기존에 와이디온라인은 중국을 비롯한 '오디션' 해외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가 담당하지만, 상표권을 공동으로 가지고 있으며 자사와 계약을 종료할 경우 해외 유저 DB를 와이디온라인에 반환하는 것으로 계약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해외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는 것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자사 소유인 DB를 이용하여 현지 서비스를 지속할 경우 서비스 정지가처분신청 및 손해배상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상표권 및 유저DB 이관은 와이디온라인과 나인유인터랙티브가 협의해야 할 사항이며, 두 회사가 주체가 되어 논의를 이끌어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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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오디션 2015. 10. 01
플랫폼
온라인
장르
리듬액션
제작사
T3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클럽 오디션'은 방향키와 스페이스바만 사용하는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노래부터 최신 인기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원음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에 맞...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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