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메세에서 펼쳐진 ‘도쿄게임쇼 2010’이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 2010’에는 194개 일본 및 해외 업체가 참여하여 열전을 펼쳤다. ‘게임은 새 시대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도쿄게임쇼 2010’는 여러 행사 및 부스 준비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바라본 ‘도쿄게임쇼 2010’는 CESA의 의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화를 꾀했지만 아직은 콘솔 중심
‘도쿄게임쇼 2010’을 주관하는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처음으로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하여 한국과 중국, 대만 게임 업체 대표들과 함께 아시아 게임 산업에 대한 분석과 성장 및 발전 과제를 토론하고 미래 아시아 시장 전망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일본 업체 위주로 진행되던 ‘도쿄게임쇼’의 과거와 비교해보면 생소한 모습이다. 새로운 시대로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고자 하는 CESA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 한국, 중국, 대만, 일본 각국의 대표들과 함께한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
그러나 CESA의 의도는 좋았지만 ‘도쿄게임쇼’의 현실은 ‘콘솔게임쇼’였다. 콘솔이 아닌 다른 플랫폼 게임 부스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심지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모바일’도 마찬가지였다. 콘솔이 아닌 다른 플랫폼 부스는 행사장 구석 쪽에 배치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었다. 변화를 모색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콘솔 비중이 높은 일본 게임 시장의 현실을 그대로 볼 수 있었던 ‘도쿄게임쇼 2010’이었다.
이번에도 닌텐도는 보이지 않았다
E3와 게임스컴 등 여타 게임쇼에서 최고의 화제는 단연 닌텐도의 ‘3DS’였다. ‘3DS’는 3D 화면을 보조 장비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휴대용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기대 상품으로 떠올랐다. 또한 최근까지 3DS 관련 게임이 출시된다는 뉴스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기대는 더욱 커졌다.
그러나 닌텐도는 지난 해에 이어 이번에도 ‘도쿄게임쇼’에 출전하지 않았다. 심지어 ‘3DS’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차 없었다. 닌텐도는 오는 9월 29일, 자사가 직접 주최하는 ‘닌텐도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발표만을 남겼다. 이러한 점에서는 CESA와 닌텐도 간 협력이 아쉬운 부분이다. ‘블리즈컨’이라는 자사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주요 게임에 대해 공개함과 동시에 여타 게임쇼에도 참가하는 블리자드와 달리 닌텐도는 자국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를 외면한 채 자사 컨퍼런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CESA가 일본 게임 업계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닌텐도와 협력하여 이번 ‘도쿄게임쇼’를 준비하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 도쿄게임쇼에서 볼 수 없었던 3DS
여전히 불편한 입장 시스템
‘도쿄게임쇼 2010’은 한 달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전 접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접수했다는 서류를 직접 ‘프린트’해서 뽑아 와야 했다. 게다가 매일매일 입장표를 직접 교환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일반인의 입장이 제한된 16, 17일에도 입장하는 데 수십 분이 소요되었으며, 일반인이 입장하는 18, 19일에는 몰려든 사람으로 인해 입장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 특유의 꼼꼼하면서 불편한 입장 시스템은 여전히 수정되지 않아서 수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 엄청난 사람이 몰려들어서 들어오기 정말 힘들었다
‘도쿄게임쇼 2010’을 주관하는 CESA는 지난 해 보다 더 많은 업체 및 단체와 타이틀이 대거 참여했고 코스프레 행사 및 업체 별로 특별 행사를 마련하여 사상 처음으로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콘솔 중심이며 대거 참여한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반 개발 업체의 부스는 여전히 외면받았다.
CESA가 일본 게임 시장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면 먼저 다시 한 번 현재 ‘도쿄게임쇼’의 상황을 살펴보고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 3대 게임쇼’라는 타이틀 대신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만 듣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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