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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수, 블리즈컨 스타2 인비테이셔널 최강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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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수가 지난 24일 개최된 블리자드 스타2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서 중국의 따이 이를 4:0으로 꺾고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승자조 3라운드에서 프로토스 주종의 우크라이나 선수 올렉시를 2:1로 꺾은 정민수는 승자조 결승전에서 만난 중국의 따이 이에게 2:1로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다. 비슷한 시기, 정민수에게 진 White-Ra와 경기한 곽한얼도 패전 소식을 전하며 현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패자조 결승을 거쳐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정민수는 자신에게 일격을 날린 따이 이와 다시 한 번 대결할 기회를 손에 넣었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1세트부터 강력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1라운드 1세트에서 정민수는 꾸준한 멀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힘싸움을 벌이며 승리했다. 젤나가 동굴에서 펼쳐진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날카로운 빌드(초반 수에 큰 비중을 준 도박성 빌드)에 당하지 않으면 무조건 이긴다, 는 정민수의 안정성이 돋보였다.

바로 이어진 2라운드 역시 정민수는 2:0으로 가볍게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금속도시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그는 상대의 견제를 모두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총 스코어 3:0, 정민수는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동일한 맵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상대방의 끈질긴 견제 속에서도 앞마당 멀티를 지키는 뚝심을 선보였다. 멀티를 보호하는데 성공한 그는 중반 이후 힘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최종 스코어 4:0으로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블리즈컨에서 개최된 스타2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정민수에게는 상금 2만 5천 달러와 3천 달러 상당의 우승자 반지가 수여되었다. 이로서 정민수는 ‘블리즈컨 2010 스타2 특별전’에서 승리한 김원기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2’ 선수가 되었다. 현재 소니 에릭슨 스타2 오픈 시즌 2에 진출 중인 정민수는 오는 27일, 변길섭과 16강 티켓을 가운데에 둔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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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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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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