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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에 성공한 oGs클랜 소속 최정민
GSL OPEN season2 본선 32강 [정종현 vs 최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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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경기 맵 |
정종현 [IMmvp/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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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oGsZenio/저그] |
1세트 |
밀림 분지 |
[ 승 ] |
vs |
[ 패 ] |
2세트 |
금속 도시 |
[ 패 ] |
vs |
[ 승 ] |
3세트 |
잃어버린 사원 |
[ 패 ] |
vs |
[ 승 ] |
2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2 32강에서 `붉은 사자` 최정민이 폭풍과도 같은 드롭을 선보이며 `난적` 정종현에게 2:1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밀림 분지에서 펼쳐진 1세트, 정종현(T, IMmvp)은 11시 최정민(Z, oGsZenio)은 5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정종현은 선 유닛으로 사신을 생산, 저그의 본진을 둘러본 후 병영 3개를 추가로 건설해 불곰과 해병 위주의 병력을 꾸렸다. 최정민은 테란전 정석 카드인 바퀴와 저글링, 뮤탈리스크 조합으로 테란과의 교전을 준비했다.
먼저 공격을 칼을 빼든 것은 정종현이였다. 저그의 추가 멀티를 확인한 정종현은 모아둔 병력을 진격시켰고, 최정민은 멀티 방어를 맹독충 다수를 동원했으나 정종현의 산개 플레이에 맥없이 유닛과 멀티를 잃어버렸다. 이후 최정민이 정종현의 뒷마당 멀티를 집요하게 공략하자 정종현은 이 지역을 과감히 포기, 주병력으로 러쉬를 감행해 저그의 본진을 초토화시켰다. 최정민은 3시 지역에서 자원을 수급하며 역습을 준비했지만 정종현의 병력이 아내 도착했고, 최정민에게는 이 공격을 막을 병력이 부족했다.
정종현은 유리한 상황에 자만하지 않고 해병 일부를 별동대로 사용하는 콘트롤을 발휘, 결국 저그의 최후 병력을 섬멸하고 1세트의 승리를 거머쥔다.
이어진 2세트 금속 도시에서 정종현은 2시, 최정민은 8시에 자리했다. 최정민의 첫 카드는 바퀴, 정종현은 벤시였다. 정종현의 벤시는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정민이 더욱 수비적으로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 작전은 대성공인 것 처럼 보였다.
초반에 병력을 뽑지 않고 생산 건물을 늘린 정종현은 최정민이 생각한 것보다 한박자 빠른 타이밍에 찌르기를 감행했다. 하지만 최정민은 저그 특유의 물량작전으로 정종현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고 맹독충과 감염충, 바퀴로 조합된 병력을 진격시켰다. 이를 통해 테란의 시선을 끈 최정민은 무리군주와 울트라리스크를 각각 풍부한 광물 지대와 테란의 본진에 투입시켜 정종현의 본진을 직접 타격, 불곰과 의료선 게릴라로 버티던 정종현의 GG를 받아냈다.
잃어버린 사원에서 벌어진 마지막 세트, 정종현은 12시 최정민은 2시에서 게임을 시작했다. 러쉬 거리가 가까운 맵이지만 양 선수 모두 초반에 교전을 펼치지 않고 각자의 앞마당에 멀티를 펼쳐 중후반 한 방 러쉬를 선택했다.
2세트 승리의 여세를 몰아 대군주의 수송 업그레이드를 시행한 최정민은 다수의 바퀴와 맹독충을 테란의 본진에 계속해서 드롭했다. 정종현은 1차 러쉬를 가까스로 막아낸 이후 벙커를 건설해 저그의 추가 공격을 버텨냈지만 건설 로봇의 피해가 너무 막대했다. 자원을 원활하게 수급할 수 없는 정종현은 극한의 콘트롤을 선보이며 끈질기게 수비했지만, 최정민의 막대한 물량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스타2` 혹은 `GS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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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oGs의 저그 에이스로 자리 잡다!
엄청난 경기를 마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소감이 어떤가?
최정민: 테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선수를 쓰러뜨려서 기분이 좋다. 8강 진출에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넘어섰기 때문에 우승까지 노려볼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 인터뷰에서는 목표가 8강이었는데 이제는 목표가 우승인가?
최정민: 그렇다.
그렇다면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은 선수는 누가 있을까?
최정민: 장민철 선수가 올라온다면 힘든 경기를 치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3세트에서는 집요한 드롭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준비해온 것인가?
최정민: 따로 연습하지는 않았다. 예전부터 본진과 본진의 거리가 가까울 때는 래더에서 주로 사용하던 전략이다.
경기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최정민:팀내에 잘하는 테란들이 많기 때문에 팀원들의 도움을 받았다.
스타2 커뮤니티 등에 방송 울렁증 때문에 경기에 영향이 있다 언급한 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최정민: 이번 경기를 계기로 극복한 것 같다.
다음 상대인 그렉필즈 선수와의 경기는 자신이 있나?
최정민: 최근 저그 종족전 시 유행하는 빌드가 바뀌어서 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팀내의 저그 선수들과 많은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요즘 저그 종족전에 유행하는 빌드가 무엇인지 소개해달라
최정민: 1.1.2 패치 이전에는 저글링+맹독충 빌드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바퀴+감염충 빌드나 히드라+감염충 빌드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주변인들이 oGs의 저그 에이스 선수라고 부르는데 스스로도 그렇게 보는가?
최정민: 후후, 그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인 것 같다.
1.1.2 패치 이후에 플레이가 수월해진 편인가?
최정민: 대테란전은 확실히 편해졌다. 극초반에 괴롭힘을 당할 일이 없으니, 하지만 프로토스전은 아직은 저그가 약간 불리한 것 같다. 팀의 프로토스들과 연습을 할 때 그들이 너무 잘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정민: 연습을 도와주신 oGs팀 선수분들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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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 장르
- RTS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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