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논타겟팅 MMORPG `테라` 에 새롭게 추가된 ‘문장 시스템’과 ‘종족 특성 스킬’ 등의 정보를 11월 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일반적인 MMORPG에서 직업별로 동일하게 주어지는 스킬 만으로는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에 맞춘 차별화가 어렵다. ‘테라’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여 유저가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문장시스템을 추가했다. 25레벨이 된 캐릭터는 벨리카 등 대도시에 위치한 문장상인에게 게임 내 화폐를 지불하고 문장을 구입, 자신에게 등록시켜 각종 스킬에 추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킬 자체의 효과를 강화시키거나, 쿨타임이나 MP소모량 등을 감소시킬 수도 있고, 일정 확률로 이동속도나 공격속도가 증가하는 버프 효과를 얻는 식이다. |
하지만 이러한 문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문장마다 레벨제한도 있을뿐더러, 문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필요한 ‘문장포인트’ 역시 레벨 대에 따라 다르기 때문. 문장을 처음 사용할 수 있는 25레벨이 되면 문장 장착에 필요한 10문장포인트를 얻게 되며, 이후 1레벨마다 1씩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다른 문장으로 바꾸고 싶다면 문장상인에게 돌아와 초기화 한 후 다른 문장을 박아 넣으면 된다.
▲검투사
캐릭터에 `투지의 문장-회오리 베기`를 셋팅하면 스킬의 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창기사는
`방패방어 성공시 일정 시간 동안 공격력 증가` 식의 발동형 문장도 가지고
있다
▲궁수는
다양한 `사거리 증가` 문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캐릭터 생성 시 고민해야 할 부분도 한 가지 늘어났다. 종족간의 고유한 특징을 구별하기 위한 ‘종족 특성 스킬’이 3종씩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각 종족마다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만큼 강력한 위력을 제공하는 액티브 스킬 1개와 비전투시 효과를 발휘하는 패시브 스킬 2가지가 제공된다.
휴먼 종족은 3분간 PVP시 리액션 발생확률이 50% 감소하는 ‘결투의 달인(액티브)’과 HP 30% 미만일 때 PVP시 받는 데미지가 10% 감소하는 ‘휴먼의 근성(패시브)’ 등 PVP에 특화된 종족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마법과 학문에 조예가 깊은 하이엘프는 순간적으로 MP를 가득 채우는 ‘코어 사용(액티브)’ 및 사망 후 부활 시 MP 자동회복 버프를 받게 되는 ‘코어의 축복(패시브)’ 기술이 특성으로 주어진다.
▲휴먼의
종족 특성(위)과 하이엘프의 종족 특성(아래)
각 종족이 가진 문화적, 외형적
특징과 비교해도 어색하지 않다
블루홀스튜디오는 3차 CBT 당시 스킬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약 100여종의 스킬들을 게임 내에 추가했으며, 이러한 신규 스킬들의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꾸준히 공개해왔다. 그리고 지난 1일 각 클래별 특색을 강화하고 PvP에 유리한 성능을 가진 신규 스킬들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먼저 공격형 전사 캐릭터 검투사의 기술인 ‘근성연타’는 HP가 낮을수록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자신의 HP 절반을 소모하여 분신을 소환, 그 분신이 위협수준을 가져가는 동안 딜러와 같이 강력한 공격을 마음껏 퍼부을 수 있다. 그리고 마법사가 가진 신경쇠약(지속 데미지+기본공격 불가)과 정신고갈(지속적으로 적의 MP 강제소모) 스킬은 ‘락온’을 통한 유도기능을 가지고 있어 PVP시 대상을 빗맞힐 확률이 매우 낮다.
▲검투사의
`그림자 분신`이 탱커가 되어 몬스터의 위협수준을 가져가는 동안
검투사 본인은
마치 딜러처럼 마음껏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마법사의
몇몇 스킬은 락온 기능을 활용한 유도성능이 있어 피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테라` 는 3차 CBT 이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 개발되고 있다. `테라` 의 달라진 모습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0` 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개된 ‘테라’의 신규 스킬 및 직업별 문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테라메카(tera.gameme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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