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압도 했다! ‘킹덤언더파이어2’ 실체 공개

▲지스타2010에서 선보일 `킹덤언더파이어2` 최신빌드 영상

블루사이드가 개발하는 액션 RTS ‘킹덤언더파이어2’의 정체가 금일 공개되었다.

NHN 한게임은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오는 18일부터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0’에서 선보일 ‘킹덤언더파이어2’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한게임은 지스타에 선보일 킹덤언더파이어2 최신 빌드의 영상을 소개하고 블루사이드 이상윤 대표, 지용찬 디렉터, NHN 퍼블리싱 팀 석정호 팀장이 나서 지스타 공개 콘텐츠 소개 및 향후 일정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0년 발매된 PC용 RTS 게임 ‘킹덤언더파이어’와 XBOX용 ‘크루세이더’의 후속작인 ‘킹덤언더파이어2’는 게이머들 스스로가 자신들만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며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화 되었으며, 전작에 등장한 ‘인간연합’과 ‘암흑동맹’ 외에 ‘엔카블로시안’이라는 제 3의 종족이 새롭게 추가되어 다양한 전략 액션과 방대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전작보다 훨씬 발전된 액션과 조작 시스템, 그리고 플레이어 캐릭터와 부대를 다양한 방법으로의 성장이 가능하고, 최고의 필드 액션과 리얼한 전장 연출이 융합하여,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으로 완벽히 구현됐다.

 게이머는 자신의 영웅과 각종 부대를 관리하고 성장시켜 자신만의 최적의 용병대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인간 연합, 암흑동맹, 엔카블로시안 중 자신이 원하는 진영을 선택해 해당 진영의 고유한 특수 능력과 부대를 사용하며 세계 대전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블루사이드는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페임테크2)을 적용해 대규모 전투를 더욱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그래픽은 오는 2010년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한 눈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좌측부터 블루사이드 이상윤 대표, 지용찬 디렉터 , NHN 퍼블리싱팀 석정호

영상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게임 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인가?

방금 보여드린 영상은 초반 마을의 모습 및 게임 플레이 화면을 편집한 영상이다. RPG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인물 중심의 화면으로 구성했으며 영상 중간 중간 월드맵을 이동하는 비행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몇 대 몇 전투까지 가능한가? 또, 플레이들간 전투는 인스턴스 공간이외 필드에서도 진행될 수 있나?

우선은 전투는 4:4까지 가능하다. 기술상으로는 그 이상도 가능하지만 최적화나 안정화 등의 이유 때문에 일단 그렇게 정했다. 플레이어간 전투는 기본적으로 인스턴스 존에서 진행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단절된 형태로 구성된 것은 아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직접 플레이를 해보면 아마도 금방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지용찬 디렉터가 KUF2팀에 합류했다.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나?

블루사이드는 콘솔 쪽에 상당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온라인 쪽으로 넘어오면서 커뮤니티 부분 등 부족한 점이 많았다. 지용찬 디렉터는 그런 부분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으며 킹덤언더파이어2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부족한 부분인 MMO 느낌을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스타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내년 1월쯤에 카페 회원 중심으로 도미니언 테스트를 진행하게 될 것 같다. 향후 일정은 이 테스트 반응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전투 이외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궁금하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대규모 전투 위주의 게임이기 때문에 점령전이나 대결 위주의 전투가 주를 이루고 MMO 요소로 제작,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영상에서는 얼굴이 외형이 고정되어 있는 등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단조롭다는 느낌이 받았다.

오늘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는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킹덤언더파이어2에서는 풀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아이온 등장 이후 더 이상 보여줄 커스터마이징이 있겠냐라고 의견이 많았지만 얼굴표정 체형, 상처 등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영상만 봐도 조작방식이 상당히 까다로울 것 같은데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해결책이 있나?

개발팀에서 계속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부대 콘트롤이 킹덤언더파이어의 핵심시스템이자 가장 큰 장점이지만 이를 강요할 생각은 없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영웅 중심이든 부대 중심이든 다양하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