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연기의 대명사, 킹덤 언더 파이어 2가 끝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독일 게임 퍼블리셔 게임포지는 16일, 스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6일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국내 게임 개발사 블루사이드가 만든 해당 게임은 지난 2019년 11월 스팀에 입점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3월 러시아 서비스 종료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가 싶었던 블루사이드 대표작 '킹덤 언더 파이어 2'가 북미/유럽에서 부활한다. 독일 게임 퍼블리셔 게임포지는 9일(현지시간), 블루사이드와 '킹덤 언더 파이어 2' 북미/유럽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게임은 올해 말 여러 PC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며, 유료화 모델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사이드는 오는 4월 16일부터 '킹덤 언더 파이어 2' 러시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러시아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 이노바가 진행한다. 러시아와 함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조지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몰도바,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12개국에 서비스가 시작된다

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가 공동 개발 중인 `킹덤언더파이어2(Kingdom Under FireⅡ)’는 지난 2000년부터 PC 및 콘솔의 멀티 플랫폼으로 전세계 시장에 발매돼 호평을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