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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2, 만 대 만의 대규모 전쟁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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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가 공동 개발 중인 `킹덤언더파이어2(Kingdom Under FireⅡ)’는 지난 2000년부터 PC 및 콘솔의 멀티 플랫폼으로 전세계 시장에 발매돼 호평을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게이머가 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수 있도록 수천 명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MMO 시스템’을 추가하였으며, 전작에 등장한 ‘인간 연합’과 ‘암흑 동맹’ 외에 ‘엔카블로시안’이라는 제 3의 종족을 새롭게 추가하여 한층 방대한 스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2’를 게임메카에서 직접 들여다봤다.

MMO와 RTS가 만난 독특한 시스템

‘킹덤언더파이어2’는 MMO와 RTS가 만난 색다른 장르를 구축했다. 유저는 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선택 및 조작하여 ‘킹덤언더파이어2’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영웅의 한계 레벨은 100이며,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통해 성장 시킬 수 있다. 한계 레벨은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증가할 예정이다. 영웅은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으며, 장착 아이템은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 등이 있다. 부대는 영웅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부대 커맨드를 통해 전투에 임하게 된다.

유저는 영웅을 토대로 각종 부대와 각 부대의 지휘관을 관리하고 성장시켜 자신만의 최적의 군대를 양산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영지를 개간하고 발전시켜 전쟁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생산할 수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에서 지원하는 부대의 종류는 보병, 기마대, 궁병, 팔라딘, 마법사, 공병 등 약 100여개다. 또한 길드를 결성해 전 대륙을 통일하기 위한 영토확장 전쟁을 경험하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전작 주인공들의 자식이자 영웅의 한 명 글렌

‘MMO 시스템’에서는 유저끼리 서로 대화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상대를 선택하여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대전 플레이시 맵은 현재 캐릭터가 위치한 지역에 해당된 맵을 사용하며, 대전 플레이는 ‘1 vs 1’, ‘2 vs 2’ 부터 최대 ’15 vs 15’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킹덤언더파이어2’에서 지원하는 모든 부대를 활용할 수 있는 대전 모드는 ‘4 vs 4’ 모드 이하에서만 가능하며, ’15 vs 15’모드에서는 운용 부대 종류에 한계가 있다. ’15 vs 15’ 모드는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다양한 부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매칭 시스템’은 ‘지정 매칭 시스템’과 ‘오토 매칭 시스템’의 두 가지가 있다. ‘지정 매칭 시스템’은 원하는 사람을 지정하여 대전 플레이를 즐기는 모드이며, ‘오토 매칭 시스템’은 유저가 사용하는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자동으로 상대를 결정해주는 시스템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유저의 행동에 따라 ‘칭호’를 부여할 예정이며, 개발사 블루사이드는 대전 게임의 가장 큰 문제인 ‘어뷰징’과 일명 ‘양민 학살’이라 불리는 ‘저렙 유저 학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이 밖에 하나의 길드가 서버를 통일하면 게임이 리셋되는 ‘시즌제’ 계획은 각 서버마다 리셋되는 시점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철회되었으며, 대신 통일된 상황은 유지하되, 내분이 일어나기 쉬워지도록 시스템을 조절할 예정이다. 월드맵 역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확장시킬 계획이다.

▲ 수많은 인원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게임 화면이다. 만든 화면 아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콘솔과 온라인의 조화

‘킹덤언더파이어2’는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동시에 지원한다. MMO 게임이라고 해서 멀티 플레이만 중시해서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다. 싱글 플레이는 오픈 직전까지 120여 가지의 미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튜토리얼과 싱글 플레이의 초기 미션 몇 가지는 유저가 ‘킹덤언더파이어2’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반드시 플레이해야 한다. 싱글 플레이에서 키운 캐릭터는 멀티 플레이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싱글 플레이에서 따로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는 반드시 플레이해야 할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최대 특징은 단연 ‘영웅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지원 예정인 영웅은 각 진영당 2명씩 총 6명이며, 새로운 영웅은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 서클 오브 둠의 셀렌에 이어 또 다시 방어력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되는 영웅 중 1명 이자벨라

현재 온라인과 콘솔 버전으로 동시 개발 중인데, 이에 대해 블루사이드 측은 “싱글 플레이 중에서 온라인과 콘솔 버전 간에 겹치는 것과 겹치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버전은 유저들끼리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고, 콘솔 버전은 강력한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콘솔 버전은 Xbox Live를 이용해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즉, 온라인 버전과 콘솔 버전은 같은 게임이지만 다른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블루사이드 측의 설명이다.

강력한 엔진을 활용하여 사양을 낮췄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블루사이드에서 자체 개발한 ‘페임테크2’ 엔진을 이용하여 최고사양의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대규모 전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2’를 즐기는데 필요한 최소 그래픽카드 사양을 7200GS로 예상하고 있으며, 권장 그래픽카드 사양으로 7800, 8600 정도를 내다보고 있다. 그래픽 카드가 ‘쉐이더 3.0’ 기능을 지원하면 큰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속에 수많은 인원이 등장하기 때문에 연산처리를 담당하는 CPU가 중요한데, 이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시점에 가장 대중적인 CPU 사양으로 조정될 계획이다.

▲ 엔진 덕택에 중간급 사양이면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클라이언트 용량 또한 엄청난 그래픽 지원에도 불구하고 2기가 정도에 불과하며 설치시 7기가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고사양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고사양 전용 클라이언트를 따로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며, 고사양 전용 클라이언트는 수십 기가의 설치 용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감나는 물리 효과,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한 조작 방법

‘킹덤언더파이어2’는 물리 효과를 모든 캐릭터 및 배경에 적용해서 현실감을 높였다. 나무, 성벽 등 모든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으며, 파괴된 오브젝트는 사라지게 함으로써 캐릭터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지형에 따라 캐릭터의 움직임을 조정하여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으며, 공성병기를 도입하여 실감나는 공성전을 경험할 수 있다.

▲ 강력한 공성병기 본 맘모스

수성 측이 할 수 있는 행동도 다양하다. 예를 들면 수성 측은 성벽에 설치된 사다리를 밀어버리거나 사다리에 매달려 있는 캐릭터를 떨어뜨리는 행동 등을 할 수 있다. 출혈 효과와 절단 효과는 ‘킹덤언더파이어2’가 15세 이용가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심의 과정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화려한 광원 효과. 정말 저거 게임화면 맞다

캐릭터 조작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서 조작할 수 있으며, 옵션으로 선택하여 키보드 혹은 마우스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컨트롤러 적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니맵 상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을 지정할 수 있으며, 시점은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의 세 가지 시점을 선택할 수 있다. 시점 조정은 마우스의 ‘휠’로 조절할 수 있다. 직접 시점을 조정하지 않으면 AI가 현재 캐릭터의 위치에 따라서 자동으로 변경한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독특한 시스템, 아이템 카드 시스템

‘킹덤언더파이어2’의 아이템은 ‘아이템 카드’ 형식으로 소유한다. ‘아이템 카드’는 전체 전략이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아이템 카드’는 카드 스스로 능력을 갖는 카드가 있는가 하면, 다른 카드의 능력을 올려주는 카드가 있다. ‘아이템 카드’는 게임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카드, 캐쉬로 구입할 수 있는 카드, 길드에서 생산할 수 있는 카드가 있으며 아이템 종류에 따라 장비 카드, 정치 카드, 물자 카드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정치 카드’는 다른 유저 혹은 길드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카드로 동맹, 파기, 전쟁선포, 전쟁연장, 종전 등의 기능을 한다. 해당 카드가 없을 때에는 정치적인 행동을 할 수 없으므로 구입해야 한다. 또한 용병 및 부관 카드는 계약 기간이 있기 때문에 기간 연장 아이템 카드를 이용해서 계약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아이템 카드는 이러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특히 멀티 플레이 시 캐릭터가 상태 이상에 걸렸을 경우 플레이가 끝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 카드를 이용해서 상태 이상을 치료해야 한다. 또한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피로도’는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치가 내려간다. 소유할 수 있는 카드의 한계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블루사이드는 게임의 밸런스를 붕괴시킬 위험이 있는 아이템은 최대한 배제할 예정이다.

▲ 사실적인 그래픽도 일품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윈도우7과 다이렉트 10, 11에 대해서도 최적화 테스트 중이며 현재 밝혀진 정보는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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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언더 파이어 2 2019년 11월 19일
플랫폼
PC
장르
MMORPG
제작사
블루사이드
게임소개
'킹덤 언더 파이어 2'는 PC 및 콘솔로 개발된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 최신작이다. 온라인과 콘솔 버전으로 함께 개발된 '킹덤 언더 파이어 2'는 '킹덤 언더 파이어'의 시리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대규모 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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