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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도 과외 해주세요! 시즌 3 본선에 진출한 권진영
15일 펼쳐진 GSL 오픈 시즌 3 예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한 권진영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현재 대학에 진학 중인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GSL 최초로 과외 선생님 출신의 선수가 탄생한 것이다. 대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프로게이머, 판이한 직업 3개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간다.
첫 본선 진출인데 소감이 어떤가?
권진영: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해 기쁘다. MBC게임에서 선수 생활도 잠깐 했었는데 그때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선수 경력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지금은 무엇을 하며 지내는가?
권진영: 지금은 군 전역 후 대학에 다니면서 과외 알바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외 선생님이 본선에 진출한 것을 알고 있나?
권진영: 불성실한 선생님으로 보일까봐 두렵다.
학업과 과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연습은 어떻게 했나?
권진영: PC방에서 래더를 통해 예선을 준비했다.
스타1 선수 시절에도 주종족이 저그였나?
권진영: 그렇다.
그렇다면 스타2에서는 이전에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할 각오가 되어있나?
권진영: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할 것이다.
4강에서 지난 시즌 본선진출자를 상대했는데 힘들지 않았나?
권진영: 내가 무명 선수이다 보니 상대 선수가 나를 얕잡아봤다. 그에 맞춰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권진영: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면서 게임에 임하겠다. 지더라도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테니 지켜봐달라.
본인이 본선 경기를 할 때 학우들이 응원을 하러 오는 건가?
권진영: 게임과 과외 알바를 병행하다보니 학교에 잘나가지 못했다. 응원하러 와줄 학우들이 있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응원올 가능성도 있으니 본선 경기를 할 때 한 번 동원해보겠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권진영: 과외 알바와 게임 연습을 병행하다보니 학교에 잘 나가지 못했는데, 리그에 계속 참여하려면 교수님께 잘보여야 할 것 같다. 오늘도 결석처리를 하고 예선전에 참여해서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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