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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쓰나미에 `테라`가 함박 웃음 짓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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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는 테라반? 사람반?”

지스타2010이 개최되는 벡스코에 ‘테라’ 폭풍이 덮쳤다. 호텔, 시계탑, 벡스코, 지스타 홍보지, 한게임 부스 가릴 것 없이 모두 테라가 점령했다. 지스타 사무국에서는 이틀 동안 방문한 관람객 수를 확인하고 작년 규모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한게임에서도 홍보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NHN 한게임은 18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참관객수 24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규모 실적을 달성한 지스타는 올해도 개발사마다 내노라는 신작을 들고 참여해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들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행복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한게임은 당시 보도문을 통해 “지스타 2010 공식 협찬을 통해 더 많은 참관객들이 지스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스타 2010 홍보 및 마케팅을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벡스코에 덮칠 ‘테라’ 폭풍을 미리 예고 한 것이다.


▲벡스코 맞은편에 있는 센텀호텔, 대형 옥외광고에 `테라`가 걸려있다


▲벡스코에도 어김없이 `테라`의 물결이


▲벡스코 내부에서도 `테라`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사실 한게임은 올해 지스타 출전작으로 ‘테라’만 들고 나온 것은 아니다. 크라이엔진3 개발로 기대를 모은 MMORPG ‘아스타’, FPS 명가 레드덕에서 만든 ‘메트로컨플릭트’, 그리고 블루사이드에서 야심차게 만든 액션 RTS ‘킹덤언더파이어2’까지 모두 어디다 내놔도 빠지지 않는 기대작이다.

그런데 유독 ‘테라’ 홍보에 상당 부분을 투자한 이유는 뭘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출시일이다. 11월 26일 서버부하테스트를 진행하기로 되어 있는 ‘테라’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HN은 이미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테라’ 연내 상용화를 언급한 바 있다.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던 한게임 정욱 대표 대행의 발언처럼 현재 한게임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바로 ‘테라’인 셈이다. 또한, 한게임은 400억 이상 투자된 블록버스터 MMORPG인 ‘테라’를 통해 퍼블리싱 명가의 재건을 꿈꾸고 있어 그 어떤 게임보다 ‘테라’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

 
▲줄이 끊이지 않은 `테라` 부스 풍경


 ▲부스에서 `테라`를 시연하고 있는 관람객들

이런 한게임의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한게임관, 특히 테라 부스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올해 100부스 규모로 참가한 한게임은 테라부스에 무려 50부스를 할애했다. 여기에 테라의 콘텐츠를 되도록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1층에 싱글플레이관, 2층엔 파티플레이관을 따로 운영해 몰려드는 관람객들의 인원을 감당했다. 그래도 피크타임인 점심시간때에는 줄이 너무 길어 관람객들은 무려 2시간 이상의 기다림을 감내해야 했다. 한게임에서는 게임 플레이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테라 소설인줄 알고 집어 들었던 지스타 소개 책자

지스타 사무국은 행사 둘 째날 관람객 집계를 마치고 기자들이 모인 프레스룸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첫 째날과 둘 째날 관람객 수 모두 전년규모를 훨씬 뛰어넘고 있어 남은 20일(土)과 21일(日)에는 관람객 수 폭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벡스코 수용 가능한 인원 1만 5천명(시간당)과 대기인원 2천명이 넘어서면 아예 입장권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자칫 있을지 모를 사고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벡스코는 안팎으로 전폭적인 `테라` 홍보에 나선 한게임은 이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게 생겼다. 홍보엔 더 없이 최고의 조건이지만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지면 자칫 팬들의 불편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한게임 관계자는 "지루한 기다림을 꿋꿋히 견디며 테라를 즐겨주신 관람객들의 열성에 감동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테스트에 만전을 기해 이런 기대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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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MMORPG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논타겟팅 MMORPG '테라'는 '발키온' 연합과 '아르곤'과의 전쟁을 그린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테라'는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휴먼과 케스타닉, 아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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