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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뼈아픈 광안리 패배 승리로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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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 6주차 경기에서 KT가 STX를 상대로 지난 광안리 결승전 설욕에 성공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SK텔레콤도 MBC게임을 잡으며 6전 전승을 이어갔다. 세미 프로 클랜 팀 간의 대결에서는 아처(Archer)가 간발의 차로 앰비션(AMBITION)을 꺾으며 1승을 추가했다.

지난 26일(금) 1차 시즌 광안리 결승전의 상대였던 STX 소울과 KT 롤스터가 다시 한번 맞붙었다. 지난 8월의 광안리 결승전에서는 STX가 KT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가져갔지만 이 날은 달랐다. 접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KT가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지난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KT는 완벽한 팀워크와 정훈, 김찬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내리 2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정훈과 김찬수는 위기의 순간에서 각각 세이브를 기록한데다 2세트에서 각각 15킬과 14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STX는 전반전에 유독 약한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이며 후반전에 맹렬하게 따라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자리를 수성했고, STX 역시 패했지만 5위인 MBC게임도 패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SK텔레콤의 기세가 무섭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두 종목 모두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은 지난 주차에도 MBC게임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적수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장점이었던 돌격수 라인에 최고의 저격수 심영훈, 조현종이 가세하며 무결점의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주차 경기에서도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강 라인업을 자랑했다. 저격수 심영훈은 1세트와 2세트 도합 25킬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돌아오는 1R 마지막 주차에 세미 프로 클랜 아처를 상대하는 SK텔레콤이 1R 전승 행진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3주 연속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던 아처가 지난 주차 앰비션과의 대결에서 진땀 승을 거두며 1승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의 대결은 프로게임단에 필적한 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는 아처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앰비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두 팀은 풀 세트 접전에 연장전까지 갔다. 치열한 승부 끝에 마지막 3세트 연장전에서 아처가 승리했다.

아처는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모두 프로게임단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이라 이야기하지만, 우리 팀 역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앰비션 역시 패하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세트를 따내는 등 발전된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1주일 동안 휴식한 뒤, 12월 10일부터 1R 7주차가 재개된다. 따라서 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1R 마지막 주차에는 하이트와 KT가 대결을 펼치는 등 1R 순위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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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드래곤플라이
게임소개
'스페셜포스'는 해외 여러 특수부대간 벌어지는 가상전투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FPS게임이다. '스페셜포스'는 쉬운 조작법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그래픽,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내세웠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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