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건설로봇은 제 2의 병력! 김남규 2:0 승리

29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3 32강 2회차 경기에서 김남규가 올인 러쉬의 강력함을 보여주며 정승일에게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전쟁 초원에서 펼쳐졌다. 정승일은 10 일벌레 이후 앞마당에 부화장을 펼치며 테란의 치즈 러쉬를 대비했다. 김남규는 2병영 빌드를 시행하며 초반 해병 찌르기를 준비했다.

김남규는 병영이 완성되자 건설 로봇 2기로 정승일의 입구를 막고 해병을 진격했다. 이에 정승일은 본진과 앞마당에서 동시에 저글링을 생산해 김남규의 벙커링을 걷어냈다. 이후, 일벌레를 늘리며 자원 채취에 박차를 가했다.

김남규는 본진에 병영 2채를 건설하고 꾸준히 해병을 생산했다. 그리고 해병 10기가 모이자 모든 건설 로봇과 함께 2차 러쉬를 감행했다. 정승일은 가시 촉수를 건설하며 방어를 시도했으나 화력이 부족해 패배했다.

델타 사분면에서 진행된 2세트 경기, 정승일은 1시 김남규는 11시에 자리했다. 김남규는 빠르게 2가스를 올리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준비했다. 정승일은 앞마당에 부화장을 펼친 후, 일벌레를 늘리는 부유한 운영을 펼쳤다.

김남규는 우주 공항 2채를 건설하며 벤시를 꾸준히 생산했다. 대군주 정찰로 이를 확인한 정승일은 여왕을 4기까지 생산해 대공 방어진을 확립했다. 이윽고 벤시를 확보한 김남규는 저그의 본진으로 견제를 떠났지만 여왕에 벤시 모두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범했다.

정승일은 김남규의 벤시 견제를 막은 이후 뮤탈리스크와 바퀴 생산에 집중했다. 김남규는 병영을 늘려 해병, 불곰, 의료선으로 체재를 전환했다. 그리고 뒷길을 막고 있는 바위를 제거한 김남규는 건설 로봇과 함꼐 치즈 러쉬를 감행했다. 정승일은 이 러쉬를 힘겹게 막아냈지만 본진 일벌레를 모두 잃어버리며 자원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김남규는 병력이 충원되자 다시 한 번 건설 로봇과 함께 러쉬를 감행했다. 일벌레를 늘리는데 집중한 정승일은 충분한 방어 병력을 생산해놓지 못했다. 결국 이 러쉬를 막지 못한 정승일은 GG를 선언하고 게임을 빠져나갔다.

※ `GSL`과 `스타2`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http://sc2.gamemeca.com/gmc/sc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