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김가연과 결혼할 생각, 당연히 있다`

▲ 행복한 모습의 임요환/김가연 커플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 생각이 있다”며 당당히 사랑을 고백했다.

tvN의 특집 다큐멘터리 임요환의 날개 2화 ‘황제, 두 번째 신화를 쓰다”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해당 편은 오는 4일, 오후 2시 방영된다.

이 날 방송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한 임요환의 새로운 행보와 두 연인의 알콩달콩한 비화가 공개된다. 임요환은 “김가연과 당연히 결혼할 생각이 있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가 중요할 뿐”이라며 “저렇게 저한테 잘 해주는 사람은 누가 채가기 전에 잡는 게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기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고 있으니까 걱정마. 내가 나중에 꼭 잘 할게. 사랑해”라며 김가연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임요환의 연인, 김가연의 내조는 이미 연예계에서도 유명하다. 김가연은 “4개월 간 매일 임요환의 숙소로 출퇴근을 하다시피 한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근처에서 장을 보니 여기 동네 사람들은 내가 임요환의 숙소에 사는 줄 알 정도”라며 “살아가면서 남자친구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 좋다. 뒤에서 도와주며 힘이 되어줄 수 있어 복 받은 거 같다”고 전했다.

임요환의 날개는 임요환의 진솔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그대로 담은 다큐 프로그램이다. 팬카페 회원수 50만 명, KeSPA 랭킹 최장 연속 1위(17개월, 2001.11~2003), 프로게이머 최초 억대 연봉자 등의 기록을 보유한 임요환이 집과 연습실, 경기장 등을 오가며 프로게이머로서의 삶과 그에 따른 고뇌 그리고 그의 연인 김가연의 내조 등 다양한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