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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스타 2 승부조작 11명 기소, 1명은 아직 도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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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2' 승부조작에 가담 혐의로 기소된 박외식 전 감독


검찰이 ‘스타 2’ e스포츠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에 가담한 11명을 기소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19일 ‘스타 2’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에 가담한 11명을 기소했다. 이 중 박외식 전 감독(31)과 최병현(22) 등 선수 2명, 브로커 최 모씨(39) 등 브로커 4명과 조폭 전투 2명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책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여기에 현재 도주 중인 공범 1인을 지명수배 중이다.

검찰 발표에 앞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을 영구제명 및 영구자격정지 징계할 계획이라 밝혔다. 검찰은 박 전 감독은 브로커에게 선수를 소개하거나 돈을 받은 뒤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 결과 승부조작이 일어난 경기는 모두 다섯 경기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더 구체적으로는 지난 1월에서 6월 사이에 열린 SKT 프로리그 2015 시즌 1과 GSL 스타리그 시즌 1 등이다. 선수는 한 경기당 500만 원에서 2,000만원을 받고 고의로 경기에서 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스타 1’ 승부조작 파문 후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와 감독, 코치에게 부정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불법배팅 가담 시 민형사상 조치를 감수한다는 서약을 받았다. 2014년부터는 신고포상제를 진행하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인터넷정책자율기구, 한국e스포츠협회 4자간 MOU를 통해 승부조작 및 불법배팅 방지에 힘썼다.

협회는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e스포츠의 근간을 위협하는 불법도박, 불법배팅에 관련해 업계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또 다시 관련 사건 발생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심히 유감스럽다”라며 “협회는 추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며 수사기관으로부터 일말의 연계성이 확인된다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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