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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기 게임 ‘앵그리 버드’, SNG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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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7,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게임계를 평정한 인기 게임 `앵그리 버드` 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진출한다.

`앵그리 버드` 제작사인 로비오(Rovio)의 마이클 헤드 CEO는 `앵그리 버드` 페이스북 버전에 대해 "다른 플랫폼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선보일 것이다." 라며 기존 버전과의 차이를 언급했다.

`앵그리 버드` 는 간단한 룰과 `포트리스` 를 연상시키는 중독성 높은 게임성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커다란 새총에 작은 새를 올린 뒤 전방으로 발사해 목표물인 돼지를 제거해야 한다. 제거 대상인 돼지는 견고한 건물로 자신들을 방어하며, 이 건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파괴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갈린다. 각각의 건물에는 정교한 물리 법칙이 적용되어 파괴하는 범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무너지기 때문에 게임 속 퍼즐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앵그리 버드’ 는 2009년 12월 앱스토어에 처음 등록된 이후 안드로이드, PC, 타블렛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PS3와 Xbox360, Wii, NDS, PSP 등 콘솔 기종으로의 진출을 발표하며 플랫폼의 확장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페이스북 진출은 그 연장선이자 SNS라는 전혀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으로 볼 수 있다.

페이스북 버전 `앵그리 버드` 는 올해 내 출시 예정이며, 소셜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위한 추가 요소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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