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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시로 배우는 영어학습 어플 등장,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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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를 제작한 스퀘어에닉스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하 미연시) 스타일의 아이폰용 영어학습 어플을 발매해 주목을 받고 있다.

`리얼 대화로 배우는 실전 영어회화 섬머 스토리`로 명명된 이 어플은 `교육`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지만, 외형과 교육 방법은 누가 봐도 전형적인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스퀘어에닉스는 미연시 스타일을 이용했지만, 영어교육에 중점을 둔 어플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존 영어 교육 어플이 지원하는 듣기뿐만 아니라 아이폰의 마이크를 이용한 말하기와 발음교정 기능이 있어 상대와 회화하는 느낌을 받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어플에 등장하는 3명의 유학생을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로 나누어 같은 영어라도 발음이나 문화를 각각 다르게 설정했다고 한다. 문법 설명 보다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 위주며 구성했으며 교육 어플의 중요한 부분인 감수는 일본 공영방송국 NHK의 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어플을 구입한 사용자들은 “여자아이가 귀엽지만 진짜 영어 교육 어플이며 이제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교제를 읽는 수준에 그치지만, 이건 실제 회화하듯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 좋다. 초심자라도 즐길 수 있으며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다.

스퀘어에닉스는 설명에 미연시 게임이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 어플임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일부 구매자들은 미연시 게임으로 착각해 환불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섬머 스토리는 `리얼 대화로 배우는 실전 영어회화` 시리즈 중 하나로 추후 상급자용 버전이나 다른 언어로 이루어진 버전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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