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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로고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확장팩 등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 주기를 앞당기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5월 10일, 오전 5시 30분에 진행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011년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이하 모하임) 대표는 2010년 10월, 1200만에 달했던 ‘WOW’의 유료 가입자 수가 1140만 명으로 약 5%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WOW’는 서비스 이래 최초로 유료 가입자가 감소했다는 이슈에 맞닥뜨린 것이다.
모하임 대표는 “자사의 플레이어들은 지난 몇 년간 ‘WOW’를 플레이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빠르게, 더욱 많은 콘텐츠를 소모하고 있다.”라며 “게임의 3번째 확장팩인 ‘대격변’을 통해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용자 감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블리자드는 노련한 숙련자를 따라잡지 못하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WOW’ 이용자 수의 감소를 야기시킨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으며, 모하임 대표는 플레이어의 콘텐츠 소모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전 확장팩에 비해 이용자들의 레벨이 점점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즉, 플레이어가 ‘리치왕의 분노’와 비교했을 때, 더 낮은 레벨에 게임 속의 모든 콘텐츠를 소화해버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블리자드가 내놓은 해결책 역시 ‘WOW’의 제작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하임 대표는 “자사는 앞으로 확장팩 사이의 공백기를 줄여 플레이어에게 좀 더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개발 프로세스의 속도에 박차를 가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리치왕의 분노’ 단계에 머물러 있는 중국 ‘WOW’ 시장에 올해 안에 ‘대격변’ 서비스를 시작하며 게임 자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채비도 갖추고 있다. 모하임 대표는 2011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파트너사, 넷이즈와의 협력 하에 올해 안에 현지에 ‘대격변’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대격변’을 경험해보지 못한 중국 ‘WOW’ 유저가 이용자 수가 줄어든 ‘WOW’에 새로운 힘을 보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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