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에서 선보인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에 도용 논란이 불거졌다. 전시된 ‘일월장생도’ 속 보름달에 그려진 그림자가 유저가 그린 2차 창작물과 정확히 일치했다. 지난 25일 개장한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은 게임과 전통 민화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콘셉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 도용 논란이 불거진 '롤 소환전' 일월장생도(좌)와 유저 창작물(우)

▲ 도용 논란이 불거진 '롤 소환전' 일월장생도(좌)와 유저 창작물(우)
라이엇게임즈에서 선보인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에 도용 논란이 불거졌다. 전시된 ‘일월장생도’ 속 보름달에 그려진 그림자가 유저가 그린 2차 창작물과 정확히 일치했다.
지난 25일(수) 개장한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은 게임과 전통 민화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콘셉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중에서도 병풍 형태로 전시된 라오미 작가의 ‘일월장생도’는 거대한 크기와 화려한 색채,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번 전시의 백미로 소개됐다. 문제는 ‘일월장생도’ 속 보름달에 비친 챔피언 ‘쉔’과 ‘제드’ 그림자가 한 유저의 창작물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다.
원작을 그린 유저는 자신의 작품과 ‘일월장생도’를 직접 비교해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유저가 그린 ‘쉔’과 ‘제드’는 자세와 크기는 물론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 점까지 ‘일월장생도‘와 똑같다. 해당 유저는 전시에 앞서 사전에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체 어쩌다 국내 내로라하는 전통화가가 유저 창작물에 손을 댄 것일까?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사태는 전부 라이엇게임즈측 잘못이다. 작가들이 게임에 익숙지 않아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를 모아 전달했는데, 따로 2차 창작물이 섞여있다고 알리지 않았다.”며 “라오미 작가는 당연히 라이엇게임즈에게 전달받았으므로 공식자료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결국 ‘소환전’ 도용 논란은 라이엇게임즈가 원작자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번에는 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참고자료에 2차 창작물을 포함시켜놓고 별다른 명시 없이 작가에게 전달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 또한 소중한 저작물임을 인지하고, 사용에 만전을 기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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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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