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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3와 매스 이펙트3, 대작으로 무장한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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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자사의 E3 2011 컨퍼런스를 탄탄한 대작들로 가득 채워놓은 EA의 심정은 바로 이러할 것이다.

EA는 지난 6월 6일(미국 현지 기준)에 개최된 E3 2011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 타이틀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단연 돋보였던 작품은 ‘콜 오브 듀티’와 함께 FPS 계의 양대산맥으로 손꼽히는 ‘배틀필드3’과 바이오웨어의 SF RPG 3부작 ‘매스 이펙트3’였다. 이 외에도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자랑하는 MMORPG 대작 ‘스타워즈: 구공화국’ 등의 영상 및 정보가 공개되었다.

‘배틀필드 3’의 경우, 게임에 사용된 ‘프로스트 바이트2’ 엔진의 데모 영상과 멀티플레이의 시연이 무대에 올랐다. ‘프로스트 바이트 2’는 강렬한 사물 파괴 효과와 AI의 부드러운 움직임, 캐릭터의 옷주름까지 정밀하게 표현하는 퀄리티 높은 그래픽을 선보인다. EA 스포츠의 애니메이션 엔진 기술을 도입해 캐릭터의 동작을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 역시 장점이다.


▲ `배틀필드3` 엔진, `프로스트 바이트2` 영상

함께 공개된 멀티플레이 영상은 거대한 스케일의 전차 전쟁에서 치밀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진지 파괴까지 게임 진행의 모든 매력을 부분적으로 드러낸다. 현장에서 EA는 오는 10월 25일 ‘배틀필드3’를 발매하며, 출시 한 달 전인 9월에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배틀필드3` E3 2011 멀티플레이 영상

카리스마 있는 주인공 존 쉐퍼드를 중심으로 한 SF RPG ‘매스 이펙트3’는 싱글 캠페인 미션 시연을 통해 E3 2011 컨퍼런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부분은 적군 ‘리퍼’의 진지를 파괴하는 미션으로, TPS 장르에 충실한 기본 전투 플레이와 ‘터렛 파괴’ 등의 플레이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매스 이펙트3’에서 플레이어는 고대 외계 종족 ‘리퍼’로부터 전멸 위기에 빠진 은하계를 구해야 하는 주인공 ‘존 쉐퍼드’의 역을 맡는다.


▲ `매스 이펙트3`, E3 2011 플레이 영상

전 메이저리거 커트 실링이 설립한 게임 개발사, 38 스튜디오의 첫 작품 ‘킹덤 오브 아말러: 레커닝’은 E3 2011에 영상을 공개했다. 정통 RPG 느낌이 물씬 나는 ‘킹덤 오브 아말러: 레커닝’은 ‘갓 오브 워’의 시원스런 액션와 ‘엘더스크롤’의 플레이 방식이 조합한 게임성을 보유하며, 플레이어는 총 22종의 능력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캐릭터를 육성해야 한다.


▲ `킹덤 오브 아말러: 레커닝` E3 2011 영상(출처: 유튜브)

유명 소셜 게임 제작사 플레이피쉬를 적극 인수할 정도로 소셜 게임에 대한 EA의 관심도는 높다. 2009년 인수한 플레이피쉬와 EA가 공동으로 제작한 ‘심즈 소셜’이 그 증거이다. ‘심즈 소셜’은 댄스, 요리, 노래 등의 일상을 자신의 분신 ‘심’을 통해 누리는 ‘심즈’의 게임성과 페이스북을 접목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밀도가 높아진 플레이어와는 키스, 샤워 등을 함께 하는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친구에게 가벼운 장난을 칠 수 있는 등, ‘심즈’ 특유의 높은 자유도가 그대로 반영된다.


▲ `심즈 소셜` E3 2011 소개 영상(출처: 유튜브)

여기에 ‘심즈 소셜’은 PC와 스마트폰, 두 기종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야외에 나가서도 게임을 할 수 있다. ‘심즈 소셜’은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EA의 스포츠 게임을 향한 열정은 죽지 않았다!

EA하면 대표적인 축구 게임 ‘피파’가 절로 떠오른다. 스포츠 게임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EA는 이번 E3 2011을 통해 3종의 스포츠 장르 게임과 자사의 대표 레이싱 프랜차이즈 ‘니드포스피드: 더 런’을 발표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축구부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로 손꼽히는 미식축구, 게이머들의 질주본능을 만족시킬 레이싱과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시원스런 스노우보드까지, EA는 이번 E3 2011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포용하는 움직임을 드러냈다.

게임 좀 즐겼다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그 이름을 들어봤을 ‘피파 12’에 대해 살펴보자. EA 스포츠의 피터 무어 대표는 ‘피파 12’의 영상과 게임에 관한 신규 정보를 발표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피파 12’에는 전작보다 보완된 디펜스/드리블 시스템과 몸싸움, 헐리우드 액션 등 경기 도중 벌어질 수 있는 소소한 사건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동작 기술이 적용된다.


▲ `피파 12` E3 2011 플레이 영상(출처: 유튜브)

플레이어 간의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풋볼 클럽’은 월드와이드 온라인 랭킹을 지원하는 등 더욱 강화된 소셜 기능을 제공하며, 전작 ‘피파’와의 매치메이킹은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미의 국민 스포츠 ‘미식축구’의 미국 프로리그 ‘NFL’을 소재로 한 ‘매든 NFL 12’ 역시 E3 2011 무대를 밟았다. EA 스포츠의 피터 무어 대표는 이번 타이틀을 통해 새로운 충돌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매든 NFL 12’는 올해 8월 30일, PS2, PS3와 Xbox360, Wii와 같은 거치형 콘솔과 휴대용 콘솔 PSP은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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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든 NFL 12` 스크린샷

‘배틀필드3’에 도입된 프로트스 파이트 2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니드포스피드: 더 런’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북미 대륙을 횡단하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많은 돈이 걸린 불법 레이스를 소재로 한 ‘니드포스피드: 더 런’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기본적인 레이싱은 물론 위급 상황 발생 시, 차에서 내려 달려가는 ‘운전자 시점’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 `니드포스피드: 더 런` E3 2011 영상(출처: 유튜브)

시원스런 눈발을 가로지르는 ‘스노우보드’를 소재로 한 ‘SSX’, EA는 지구 안에 있는 모든 명소를 게임 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골인 지점을 두고 상대와 겨루는 기본 플레이 모드는 물론 난이도 높은 기술을 선보여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인 ‘트릭’ 모드와 혹독한 눈발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모드가 ‘SSX’ 안에 자리한다.


▲ `SSX` E3 2011 영상(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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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3 2011. 10. 25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다이스
게임소개
'배틀필드 3'는 장비를 활용한 대규모 전투가 특징인 '배틀필드' 시리즈 세 번째 넘버링 작품이다. 나토군과 중동연합의 치열한 현대전을 소재로 삼은 '배틀필드 3'는 총 8개의 맵과 5종류의 클래스, 48종의 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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