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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을 한 자리에 모으다, e스포츠로 뭉친 던파와 사이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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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시즌 2 결승전 현장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네오플의 대표 게임 2종이 e스포츠로 뭉쳤다. 정규 리그 '액션토너먼트' 결승전을 함께 개최하며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는 추진력을 발휘한 것이다. 꾸준히 리그를 진행해오며 팬들을 모아온 두 게임은 결승전에서 힘을 합치며 팬 3,000명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는 화력을 보여줬다.

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시즌 2' 결승전이 열렸다.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며 5일과 6일, 이틀 동안 열리는 야외 행사 '던파 위크엔드' 일환으로 마련된 현장에는 관중 3,000여 명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약 7시간 동안 진행된 장기 일정에도 우승과 준우승 시상식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 현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


▲ 오랜 시간 진행되는 행사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합동 결승전은 서로의 분위기를 북돋아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두 게임을 모두 좋아하는 유저는 물론,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둘 중 하나만 선호하는 팬이라도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보며 기존에 몰랐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다시 말해 '던전앤파이터' 팬이라면 '사이퍼즈'가 가진 매력을, '사이퍼즈' 유저라면 '던전앤파이터'가 가진 재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로 작용한 것이다.




▲ e스포츠 현장의 묘미 '치어풀'도 함께 했다

다시 말해 모바일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크로스 프로모션'처럼 두 종목의 결승전이 한 장소에서 열리며 서로의 팬을 다른 종목에 연결해주는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여기에 더 오랜 e스포츠 역사를 지닌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이 이벤트전에 가세하며 두 종목에 힘을 불어넣어줬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결승전 출전 선수들이 이벤트전에 참여하며 4개 종목이 한데 어울리는 풍경이 연출됐다.


▲ 고무장갑 끼기 등, 다양한 핸디캡을 놓고 벌어진 '카트라이더' 이벤트전


▲ 전원이 후진으로만 경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 '사이퍼즈' 선수들이 함께 한 '서든어택' 이벤트전도 열렸다

이러한 'e스포츠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했던 원동력은 그 동안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까지 국산 e스포츠 종목을 발굴하고, 꾸준히 대회를 진행해오며 e스포츠 경험을 쌓아온 넥슨의 지난 행보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각 종목 우승자도 가려졌다. 우선 '던전앤파이터' 개인전에서는 '인파이터' 첫 우승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달성한 김형준이, 단체전에서는 '남 그래플러'와 '남자 스트리트파이터' 조합의 매서움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맛집정복'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사이퍼즈'에서는 제닉스스톰X가 포모스 F1을 3:2로 잡아내며 지난 승자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 위부터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우승 김형준, 단체전 우승 '맛집정복'
'사이퍼즈' 우승 제닉스스톰X

'사이퍼즈' 2015 겨울 업데이트 내용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새로운 캐릭터 '환멸의 루드빅'을 비롯해 클랜 시스템 업데이트와 승격, 강등전 추가 및 지난 시즌 티어 표식 등 경쟁적인 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요소, '여성 닌자' 캐릭터 호타루 개편 등이 주를 이뤘다. 


▲ '사이퍼즈' 신규 캐릭터 '환멸의 루드빅'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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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2005년 8월 10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판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 콤보, 다운 공격, 스킬 캔슬 등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벨트스크롤 액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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