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타이젬 바둑 대회, 결승컵 놓고 두 고수 격돌!

▲ 외톨이-공짱조폭 `동양증권배` 결승컵 놓고 격돌!

온라인 바둑대회 사상 최고 우승상금 5천만원을 놓고 세계각국의 절대고수들이 총 출동한 8회 동양증권배 우승컵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동양온라인이 주최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는 제8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이하 동양증권배) 결승 3번기 제1국이 외톨이와 공짱조폭의 대결로 7월 11일 저녁 8시에 시작된다.

동양증권배는 온라인 바둑대회 사상 최대 우승상금 5천만원이 걸려있어 이를 노리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프로기사 및 아마강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8회 대회에도 300여명이 넘는 강자들이 참가했는데 치열한 경합 끝에 외톨이와 공짱조폭이 결승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외톨이는 2009년 타이젬에 등장해 큰 인기몰이를 한 아이디다. 전광석화 같은 수읽기와 상대를 압도하는 국면 운영 능력은 당시 휴직 중이던 이세돌의 기풍과 흡사해 많은 바둑팬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공짱조폭 역시 정확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한 파워 넘치는 운석 능력이 돋보이는 아이디로 4강전에서 박영훈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하루의 휴식도 없이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결승은 3판 2선승제로 우승자를 가린다. 주최측인 동양온라인은 바둑황제 조훈현 9단, 세계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9단을 해설자로 섭외해 많은 바둑팬에게 이번 결승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쓰기도 했다.

한편 우승을 노리며 실명 출전한 국내 2관왕 박영훈과,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은 각각 4강, 8강에서 탈락해 동양증권배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동양온라인이 주최, 주관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는 제8회 동양증권배는 타이젬 대국실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진행되며 각자 2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인터넷 바둑대회 사상 최대인 5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