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라그나로크2`
어제는 접속이 어렵더니, 오늘은 캐릭터가 삭제됐네?
하반기 기대작 `라그나로크2`를 제작 중인 그라비티가 테스트 단계에서 또 한번 서버 문제로 곤욕을 치르면서 테스터들의 항의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가 시작된 ‘라그나로크2’는 첫날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다수의 테스터가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문제는 첫날 테스트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지속돼 테스터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테스트 둘째 날(14일)에도 혼란스런 상황은 변함이 없었다. 로그인 서버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됐으나, 이번에는 게임 내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 일부 테스터는 자신의 캐릭터가 삭제돼 울상 짖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라비티는 여러 번에 걸쳐 긴급점검에 나섰지만 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다.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라비티는 첫날 원래 종료시간보다 빠른 20시 30분에 테스트를 종료했고, 둘째 날에는 테스트시간을 앞당겨 14시에 시작하긴 했지만 역시 원활한 환경 제공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23시 25분에 조기 종료하는 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
해당 문제는 순간적인 이용자 폭주가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그라비티 한 관계자는 “첫날에는 단기간에 너무 많은 유저가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서버가 말썽을 일으킨 거 같다”고 전했고 “둘째 날에 벌어진 캐릭터 관련 문제는 현재 원인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2’는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에도 같은 상황이 연출돼 곤욕을 치룬 바 있다. 당시에도 웹서버 문제로 게임 패치를 받지 못하는 현상과 함께 게임 서버 문제로 접속 자체가 불안정했고, 여기에 잦은 서버 점검까지 더해지면서 테스트 자체가 힘겨웠기 때문.
그라비티 관계자는 “그간 사내 테스트 위주로 진행하다보니 외부 테스트에 준비가 미흡했던 거 같다”면서 “그러나 관련 문제는 계속 해결해 나가고 있으니 남은 테스트 기간 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의 2차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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