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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NO.1 퍼블리셔 넥슨, 왜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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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명실상부한 국내 1등 퍼블리셔 넥슨이 최근 서비스 불만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주 게임메카 순위권에는 넥슨家 대표게임들이 동반하락하며 위기에 처한 넥슨의 모습을 반증하고 있다.

한때 TOP3를 유지하며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넥슨 라인업의 막강 트로이카를 구축했던 ‘던전앤파이터’가 이번 주 2계단 하락하며 5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 7월 최고동시접속자 29만을 기록하며 최고 전성기를 뽐냈던 기억이 불과 석 달 만에 흐릿해졌다.

메이플스토리와 사이퍼즈도 각각 2계단씩 하락하며 8위와 12위로 쳐졌다. 10월이 캐주얼게임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메이플스토리는 10위권 유지도 위태로운 처지다. 공교롭게 메이플스토리는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올 여름 넥슨의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쌍두마차 중 하나였다. 최고동시접속자 신기록을 무려 3번이나 경신하며 넘어볼 수 없는 동시접속자 62만의 대기록의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넥슨이 안정적인 서비스보다 최고, 최초 타이틀에 목을 메면서 랙, 버그, 점검 등 게임 안정성 면에서 소홀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재 메이플스토리 공식홈페이지는 최근 시행된 주화 이벤트 버그로 인한 문제가 드러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장안의 화제 마비노기 형제는 이번 주 쓰나미을 맞은 듯 순위권에서 쓸려 내려갔다. 20위권에 머물던 마비노기는 8계단 내려가 25위로 떨어졌으며 마비노기는 무려 11계단 휩쓸려 39위로 추락했다. 마비노기 형제의 이런 급격한 추락 배경에는 바로 서버점검이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지난달 24일 작업장과 오토로 인한 대규모 현금거래 문제가 생기면서 12시간 긴급점검을 진행했으며 마비노기는 같은 이유로 지난 4일 사상 유래 없는 72시간 서버점검을 실시하면서 유저들의 공분을 샀다.


▲마비노기 유저들을 분노케한 72시간 서버점검

게임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겨 서버점검을 시행하는 것은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있는 일이지만 유저들이 이 같은 큰 문제를 대비하기도 전에 그것도 몇 시간이 아닌 무려 3일 동안 서버점검을 진행한다는 것은 국내 1위의 게임 서비스사가 위치와 어울리지 않은 아마추어적인 운영 방식이라는 지적이다. 비수기 10월에 총체적인 난국에 휩싸인 넥슨. 국내 1위 퍼블리셔 위치에 걸 맞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MMORPG ‘디녹스’는 이번주 47위로 첫 진입하며 가볍게 신고식을 치뤘다. 약육강식 무차별 PK로 주목을 받아온 ‘디녹스’는 지난달 29일 그랜드오픈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유저들의 평가 시험대에 올랐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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