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인 역전승! 프라미스 강적 유로! 꺾고 4강행

서든어택 레이디스리그에서 프라미스가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강팀 유로!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10월 17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서든어택 여성리그, 레이디스 리그 8강 2주차 1경기에서 프라미스가 강적 유로!를 상대로 귀중한 첫 승을 일궈냈다.

1세트는 어려운 2:1 상황을 지혜롭게 이겨낸 하보람의 활약으로 프라미스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유로!는 바로 다음 라운드를 가지가며 명문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2라운드에서도 홀로 남은 하보람은 다시 시한폭탄을 설치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유로! 팀을 상대하려 했으나 4:1 상황을 혼자 이겨내기란 매우 버거운 일이었다.

3세트부터 유로!의 총구가 제대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유로!의 조서희는 한 번에 다수의 상대를 잡아내며 팀에게 소중한 1점을 안겼다. 조서희의 깔끔하고 침착한 샷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슬아슬한 1 대 1 상황이 연출된 4라운드에서는 끈질긴 추격으로 상대를 제거한 조서희의 활약으로 유로가 승리했다. 5세트마저 승리한 유로!는 결국 스코어 상황을 4:1까지 벌리며 실력차를 과시했다.

초반에 상대 2명을 제거한 유로!의 스나이퍼 이희라의 활약을 바탕으로 6라운드마저 가져간 유로!는 7라운드까지 승리로 이끌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정신 없는 난전 속에서 침착하게 킬을 달성한 위지혜의 리더쉽이 돋보였다. 전반 라운드 동안 유로!는 상대 프라미스에게 단 1점밖에 내주지 않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후반전에 돌입하며 공격으로 포인트를 전환한 유로!는 내리 두 라운드를 내주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좋은 수비진을 갖추고 유로!를 기다리고 있던 프리미스의 전술이 제대로 먹혀든 것이다. 난관에 부딪친 유로!는 팀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화력을 모으는 전략을 택했다. 위지혜의 깔끔한 헤드샷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유로!는 그대로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프라미스 역시 후반전에 들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프라미스의 지은하는 혼자 12킬 이상을 달성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유리한 포지션에 위치한 프리미스는 제대로 총구를 폭발시키며 6점까지 벌어진 스코어 상황을 단 1점 차이로 바짝 좁혔다. 전반전 많은 포인트를 따며 경기를 주도한 유로!,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 프라미스의 추격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프라미스는 7:7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이끌었다.

전반전에서 단 1라운드밖에 따내지 못한 프라미스, 그러나 후반전에서는 반대로 유로!에게 단 1점밖에 내주지 않은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경기가 길어질수록 순조롭게 기세를 탄 프라미스는 결국 연장전에서 유로!를 상대로 결정적인 1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스의 신영은은 긴장되는 1 대 1 상황에서 유로!를 물리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서든어택 레이디스리그 8강 2주차 1경기

프라미스 VS 유로! - 8:7(연장전 프라미스 승리)

프라미스 0 x x x x x x /0 0 x 0 0 0 0/0
유로! x 0 0 0 0 0 0 /x x 0 x x x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