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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대세 바뀔까? 게임대상 모바일 후보작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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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 이슈는 게임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워낙 온라인게임이 대세인지라 대작에만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사실 정말로 눈여겨봐야 할 플랫폼은 모바일입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 게임의 발전이 눈부실 정도니까요. 언젠가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도 뛰어 넘지 않을까요?

 


한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개최가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이미 ‘테라’나 ‘스페셜포스2’ 같은 인기작들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이 외에도 다수의 게임이 여러 부문에서 후보로 지목받으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나 게임대상은 온라인 플랫폼만의 잔치가 아니다. 특히 작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동시에 모바일 게임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솔로 플레이에 특화돼 있던 몇 년 전과 달리, 현재 모바일 게임은 소셜 게임 등으로 발전하면서 누군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손안의 온라인게임’으로 평가받을 정도다. 그만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작년에도 컴투스의 ‘슬라이스 잇’이 최우수 게임에 선정되며 그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이에 게임메카는 이번 게임대상에 모바일 대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작품 5종을 소개한다.

▲ 게임대상 플랫폼별 후보작


횡스크롤 타워 디펜스 ‘디펜지 아스트로’

‘디펜지 아스트로’는 일반적인 타워 디펜스와 다른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하면서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기존부터 다수의 작품을 쏟아내며 모바일 게임 제작 노하우를 쌓아 온 이노디스에 의해 탄생됐으며, 출시 5일 만에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우선 ‘디펜지 아스트로’의 세계관은 파괴의신 타이탄과 다이코어 군단에 맞서 생명의 별을 지켜나간다는 심플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양자리, 북두칠성자리 같은 별자리에 따라 총 6가지의 게임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스토리모드와 무한모드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횡스크롤 형태로 설계돼 익숙함을 더한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이며, 직관적으로 설계된 인터페이스와 깔끔한 그래픽, 그리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디자인 또한 남녀불문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해 이 부분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노디스의 `디펜지 아스트로`


육성과 운영의 맛을 동시에! ‘런앤히트’

모바일 야구게임 최초로 KBO와 선수협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한 ‘런앤히트’는 선수실명과 인물사진은 물론, 경기기록까지 게임 내 재현돼 출시 이후 큰 주목을 받았다. ‘슈퍼스타 모바일’을 제작한 블루페퍼에 의해 제작됐으며, 한게임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런앤히트’는 단순히 야구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고교선수가 돼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는 선수모드를 지원한다. 해당 모드에서는 훈련을 통해 스킬을 배우고, 라이벌과의 홈런 경쟁 등을 진행하며 선수(플레이어)를 성장시킬 수 있다. 연애모드와 같은 소소한 재미를 주는 콘텐츠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선수모드와 함께 추가로 제공되는 팀 모드는 기존 ‘야구9단’처럼 플레이어가 감독이 돼 자신의 팀을 짜고 관리하여 운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선수모드를 통해 육성한 선수를 팀 모드에서 직접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으로 꼽힌다.

▲ 한게임의 `런앤히트`


귀여운 펭귄의 좌충우돌 남극 모험 ‘에어펭귄’

게임빌의 대표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한 ‘에어펭귄’은 다수의 캐주얼 게임을 제작하며 주가를 올린 엔터플라이의 작품이다. 출시 이후 간단한 조작과 몰입도 있는 게임성으로 세계 앱스토어를 장악하다시피 하며 큰 인기를 모아 강력한 대상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에어 펭귄’은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린 남극에서 흩어진 가족을 찾는 펭귄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스테이지 내에 악(?)으로 등장하는 문어, 고래, 거북이 등을 피하면서 아기 펭귄을 구하는 형태로 구성되며, 이 외에도 스틸 컷을 지원하는 흥미로운 스토리 모드와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모드도 함께 지원된다.

그러나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조작에 있다. 스마트폰의 중력센서를 활용한 틸 팅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버튼이나 탭(Tap)이 아닌 스마트폰을 이리 저리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접할 수 있다. 또한, 펭귄의 움직임의 시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탑뷰 방식을 채택하여 속도감과 입체감도 더해진다. 남극을 배경으로 한 만큼 빙산의 미끄러운 질감을 수준 높게 표현한 점과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도 게임의 묘미로 꼽힌다.

 

▲ 게임빌의 `에어펭귄`


부위파괴의 매력! ‘크림슨하트’

피처폰 게임 ‘리듬스타’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에이앤비 소프트의 액션RPG ‘크림슨하트: 파멸의 거울(이하 크림슨하트)’도 눈여겨볼만 하다. 특이한 조작방법과 네트워크 던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 대상 후보까지 등극한 게임이기 때문.

우선 ‘크림슨하트’는 반용의 심장을 이용해 인간과 마족 간의 전쟁을 일으키려 음모를 꾀하는 ‘마왕 하벤바워’를 막기 위한 주인공 포치와 그 일행이 모험을 그리며, 이 과정에서 표현되는 반전과 감동이 큰 포인트다. 게임 플레이는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동료들이 서브 캐릭터가 돼 한 화면에 동시에 등장, 역할 분담 및 상호 작용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장비를 장착하면 캐릭터의 모습에 그대로 표현돼 자신의 모습을 네트워크 던전과 PVP를 통해 지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고, 국내 모바일 액션RPG 최초로 적용된 360도 회전 터치 기술을 통해 보다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것도 큰 특징이다.

보스전투도 매력적이다. 던전 내에서 등장하는 보스는 화면의 반 이상을 가릴 정도로 커 긴장감을 높이고, 각 보스의 약점을 공략하는 ‘부위파괴 시스템’도 있어 전략성이 있다.

 

▲ 에이앤비소프트의 `크림슨하트`


정통 방식의 깊은 재미! ‘타워디펜스: 로스트어스’

컴투스에서 제작된 ‘타워디펜스: 로스트어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타워 디펜스 게임 플레이가 기본이 되며, 개발 단계부터 북미의 유명 프로듀서와 독일, 프랑스 직원 들이 함께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제작된 작품인 셈이다.

‘타워디펜스: 로스트 어스’는 자원이 고갈된 2312년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산악지대, 사막지대, 빙산지대, 포격지대, 용암지대 모두 다섯 가지의 테마 속에서 40개 캠페인 맵에 따라 보스가 등장하는 7가지 첼린지 모드가 준비돼 있다. 게이머들은 9가지의 타워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적 유닛을 막아내는 형태의, 가장 기본적이고 틀이 잡힌 정통 진행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보면 된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다소 제한적이었던 그래픽과 사운드를 강화해 각 행성과 타워를 디테일하게 표현했고, 화려한 광원효과도 매력적이다. 또한, 최신 iOS디바이스에 최적화돼 아이패드2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완벽하게 지원, HD급 화질을 자랑한다.

▲ 컴투스의 `타워디펜스: 로스트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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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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