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의 대표작 중 하나인 EA 스포츠 FC 24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여성 선수 능력치나 성능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동접 수나 게임 반응 등 전작 피파 23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FC 24는 출시 이튿날 일 최고 동시접속자 8만 2,287명을 기록하고 1개월간 평균 6만 6,000명대를 유지했다.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상위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아니지만, 출시 후 한 번도 최상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어 새 축구 게임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커리어 모드에서의 버그와 바뀐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 업데이트, 얼티밋 팀에 여성 선수들이 추가되며 논란이 생기는 등 유저 평가는 ‘복합적(1만 3,085명 참여, 55% 긍정적)’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정식 출시된 EA 스포츠 FC 24가 각종 버그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FC 24는 EA에서 약 30년간 출시한 ‘피파’ 시리즈 최신작으로, 라이선스 문제가 아니었다면 ‘피파 24’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30일 기준 FC 24는 스팀에서 1,757개 리뷰와 함께 ‘복합적(52%)’ 평가를 기록 중이다. 가장 큰 원인은 버그로, 게임이 멈추거나 실행이 불가능한 일부터 특정 모드에서 무한 로딩이 걸리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A는 지난 23일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를 위한 사전 출시 이후 한차례 안정성 업데이트를 했으나, 정식 출시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EA 스포츠 FC 24 최상위 선수 등급이 공개된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EA 스포츠 FC 24 출전 선수 중 최상위 24명의 등급과 자세한 능력치가 공개됐다. 이중 가장 높은 오버롤 91을 받은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 알렉시아 푸테야스,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넷이며, 8명이 90, 12명이 89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