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 메르시, 오버워치 2X페르소나 5 컬래버 스킨 공개

'페르소나 5(Persona 5)'와 '오버워치 2(Overwatch 2)' 컬래버레이션 스킨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8월 공식 영상을 통해 발표된 오버워치 2와 페르소나 5의 컬래버레이션 정보가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 대상 캐릭터는 우양, 겐지, 메르시, 라이프위버, 디바로 총 다섯이며, 모두 페르소나 5 '마음의 괴도단' 주인공 일행으로 꾸며진 외형 스킨을 받았다.

주인공 '조커' 스킨은 신규 영웅 우양이 맡았다. 우양은 지난 8월 27일 시작된 시즌 18에 추가된 신규 캐릭터로, 출시 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컬래버레이션 스킨을 받은 사례가 됐다. 조커 특유의 하얀 가면과 검은 턱시도가 구현됐으며, 무기 '현무 지팡이'는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꾸며진다.

여성 캐릭터 타카마키 안 '팬서'와 니이지마 마코토 '퀸'은 각각 메르시와 디바가 맡는다. 메르시는 팬서의 붉은빛 의상을 입었고, 그녀의 페르소나를 상징하는 장미로 장식된 날개를 지녔다. 디바의 메카는 페르소나 '요한나' 테마로 꾸며졌다. 근미래 느낌의 회색 메탈릭 색상으로 칠해졌고, 조종석에는 여교황의 눈 감은 얼굴이 표현됐다.

겐지는 사카모토 류지 '스컬' 스킨으로 꾸며지며, 특유의 쇠 파이프를 든 뒷모습도 공개됐다. 키타가와 유스케 '폭스' 스킨은 라이프위버가 담당해 캐릭터 특유의 여우 가면과 꼬리로 꾸며진다. 일본도를 사용하는 캐릭터임에도 겐지가 아닌 라이프위버에게 스킨이 주어진 점이 다소 독특하다.

캐릭터 스킨 외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선례를 살펴볼 때, 페르소나 5과 관련된 신규 감정 표현, UI, 이스터 에그, 하이라이트 연출, 승리 포즈 등 꾸미기 아이템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2와 페르소나 5 컬래버레이션은 16일(현지 시각) 업데이트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