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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신작 마라톤의 조셉 지글러 총괄 디렉터가 출시 4개월 만에 퇴사했다. 후임으로 델 체이프 3세가 임명되어 개발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동접자 급감과 맞물린 인사 변동에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 마라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번지에서 만든 익스트랙션 슈팅 신작 '마라톤'의 총괄 디렉터가 게임 출시 4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2022년 말부터 마라톤 개발을 지휘해 온 조셉 지글러 디렉터는 지난 17일, X를 통해 퇴사 및 디렉터 교체 소식을 알렸다. 그는 구체적인 이직 사유를 밝히는 대신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다른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다음 행보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둡고 척박한 우주 생존기를 구현하는 험난한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이용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빈자리는 기존에 부디렉터직을 수행하던 델 체이프 3세가 이어받으며, 줄리아 나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조 지글러는 "두 사람은 훌륭한 지도력을 증명해 왔다며 앞으로 게임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 조 지글러 전 디렉터가 남긴 퇴사 및 디렉터 교체 공지문 (사진출처: 조 지글러 X 계정 갈무리)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이번 인사 변동에 대해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고작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락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진행됐다는 점이 골자다. 실제로 18일 기준 마라톤 스팀 일 최고 동접자는 출시 초반보다 무려 93% 하락한 6,500명대에 머물러 있다.
한편, 개발진은 오는 21일 PvE 모드 '금고 파괴자'를 선보이는 등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