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16일, 마비노기 모바일의 쇼케이스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올라온 형사 고소 공지 이후의 후속 발표다. 넥슨 측은 공지 이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논란은 6월 19일 진행된 '빅 캠프파이어 쇼케이스' 직후 불거졌다. 시즌 2 업데이트의 핵심 정보가 담긴 쇼케이스 내용이 이미 6월 초부터 특정 메신저 등을 통해 사전에 유출되었다는 정황과 캡처 화면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것이다. 공식 발표 이전 미공개 데이터가 외부로 흘러나간 정황이 포착되자, 이용자 신뢰 훼손은 물론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공정성 논란으로 사태가 급속히 악화했다.
이에 넥슨은 6월 23일 즉각 자체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고 밝히는 한편, 수사기관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며 사법 절차를 밟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사내 접속 기록과 외부 커뮤니티 전파 경로를 다각도로 추적했다.
이후 진행된 사실관계 조사를 바탕으로 미공개 정보를 부적절하게 외부에 공유한 관계사 직원 2명이 특정됐다. 유출 관계사 직원 2인은 즉시 관련 프로젝트 업무에서 배제 조치됐으며, 최고 수위의 책임을 물렸다. 관계사 측은 외부 유출 기간과 방식, 유출된 정보의 경중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연루된 직원 2명에 대해 각각 '징계해고'와 '정직'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철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정보 보안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보안 기준을 재강조하고 사내 보안 시스템을 대폭 보강했으며, 미공개 정보를 취급하는 정책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운영진은 “모험가가 공정하게 믿고 즐겨야 할 게임 정보가 비정상적인 경로로 새어 나가는 것은 서비스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향후에도 미공개 정보 유출이나 부적절한 공유 정황이 포착될 경우 예외 없는 원칙 대응과 법적 처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