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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콘텐츠와 지식재산권 사업 집중을 위해 1967년 이후 처음으로 내년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불참한다. 과거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해 오던 오프라인 대형 무대를 떠나 전략적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소니는 최근 대형 게임쇼에서도 연이어 발을 빼며 자체 온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 CES 2026 현장 (사진출처: CES 공식 홈페이지)
소니가 1967년 개막 이후 처음으로 CES 행사에 불참을 선언했다.
회사 측은 창작자를 지원하는 기술을 비롯해 지식재산권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기업의 핵심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 전통적인 가전제품 전시를 넘어 사업에서 게임, 음악, 영화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우며 소통 방식을 재편하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소니와 관련 계열사들은 CES 2027에 전시관을 마련하지 않는다. 올해 행사에서도 단독 부스를 꾸리지 않았으나 혼다와 합작하여 전기차 아필라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전기차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중지되며 관련 출전도 함께 무산됐다.
과거 소니는 CES를 통해 새로운 게임 기기 소식을 전해왔다. 2020년 짐 라이언 전 CEO가 플레이스테이션 5 로고를 처음 공개했으며, 2022년에는 PS VR2 기기와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SIE 전체가 오프라인 게임 행사 참석을 크게 줄이고 있는 추세며, 자체 발표회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와 같은 온라인 공개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소니의 행보는 경쟁사들과 확연히 다르다. 지난 8월 열린 게임스컴에서 닌텐도와 MS는 부스를 열고 적극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과연 이러한 행보가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에 대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