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덕후, 가오갤 드랙스 바티스타 ‘기어스 5’에

상대를 링 바닥에 내리꽂는 호쾌한 ‘바티스타 밤’으로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 세계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세계적인 영화배우로 이름을 알린 ‘야수’ 데이브 바티스타가 ‘기어스 5’에 출연한다.

4일, 은퇴한 프로레슬러이자 헐리우드 영화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어스 5’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개최되는 WWE PPV ‘클래시 오브 챔피언스’ 이후 멀티플레이 캐릭터로 추가돼 플레이 가능하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WWE 챔피언 2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4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프로레슬러이자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반전 매력을 지닌 거구의 히어로 ‘드랙스’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클럽 바운서(문지기)를 하며 감옥에 가기도 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성공스토리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기어스 5’는 '헤일로'와 함께 Xbox 진영을 대표하는 TPS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최신작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독특한 비주얼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2006년 시리즈 첫 작품 '기어스 오브 워'가 출시된 이래 2016년 '기어스 오브 워 4'까지 인터페이스와 자막 공식 한국어 지원을 계속해왔다. 이번 ‘기어스 5’는 음성까지 한국어를 지원한다.

데이브 바티스타의 ‘기어스 5’ 출연은 배우 개인적으로는 물론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팬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오래 전부터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팬을 자처하며, 지난 2016년 제작이 발표된 ‘기어스 오브 워’ 실사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 팬들 역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3편까지 주역이었던 ‘마커스 피닉스’ 역할에 데이브 바티스타가 가장 어울린다는 입을 모았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기어스 5’ 출연 소식을 알리면서 #DreamChaser 해쉬태그를 붙여 실사 영화 출연에 대한 열망을 적극 표출했다.

'기어스 5'는 4편에서 처음 등장한 여전사 '케이트'의 여정을 그린다. 오는 9월 9일 오후 9시 Xbox One 및 PC로 출시되며, Xbox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 패스'에 포함된다. Xbox One은 물론 PC용 게임 패스에도 ‘기어즈 5’가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