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7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아스달 연대기, 시간 배분까지 직장인에 특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부족해 이전보다 게임을 오래 이어가기 쉽지 않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게임을 하기 어려워지며, 그 이전이라도 평일에는 틈을 찾기 어려워진다. 시중에 이미 많은 게임이 있음에도 직장인을 겨냥한 MMORPG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이유는, 바쁜 와중에 잠깐의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이러한 타이틀을 찾기 때문이 아닐까?
2024.05.02 17:42
-
빈딕투스, 마영전이 하드코어 액션을 되찾았다
2010년에 출시된 마비노기 영웅전은 몬스터 헌터를 떠오르게 하는 헌팅 액션을 온라인 액션 RPG에 녹여낸 다소 실험적인 게임으로 평가됐다. 준수한 캐릭터 디자인과 보스를 공략해나가는 묵직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고, 출시된 해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기도 했다. 다만,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요소가 도입되며 초기에 추구했던 하드코어한 액션은 다소 흐려진 감이 있다. 이로 인해 마영전 초창기 시절을 추억하는 게이머도 적지 않다
2024.03.15 18:00
-
하우스 플리퍼 2, 넓어졌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나의 집
집 꾸미기를 테마로 잡은 시뮬레이션 게임 중 호평을 받았던 하우스 플리퍼는 사실성과 재미 사이에 적정한 균형을 절묘하게 잘 잡았다. 이런 게임은 제작 과정이 너무 단순하면 직접 만들어가는 성취감이 없고, 과할 정도로 세밀하면 재미가 없어 금방 질리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하우스 플리퍼는 적정한 선을 잘 지킨 게임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23.12.21 16:08
-
감정 담아 성우처럼 읽어준다, 수퍼톤 TTS 직접 해보니
올해 지스타에는 게임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색다른 TTS(텍스트 음성 변환)가 출품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수퍼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다. 내년 베타 버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지스타 2023 시연 버전 기준으로 남성, 여성, 로봇 등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음성 12종을 지원했다
2023.11.18 14:08
-
스위치로 즐겨본 쉽고 귀엽고 쫄깃한 대전, 배틀 크러쉬
엔씨소프트가 올해 지스타에 출품한 배틀 크러쉬는 어떤 의미에서 가장 ‘엔씨스럽지 않은’ 타이틀이다. 무거운 느낌을 강조했던 MMORPG와는 결이 다르며, 귀여운 면모를 강조한 캐릭터에 배틀로얄과 캐릭터 성장을 짧고 굵게 즐길 수 있는 대전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비슷한 사례를 찾는다면 배틀로얄과 AOS를 합쳐 쿼터뷰 방식으로 풀어낸 이터널 리턴과 유사하다
2023.11.16 10:00
-
프로젝트 BSS, 막내는 또 한 번 속아보려 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기존 국내 MMO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액션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2021년에 출시된 블소2는 원작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으며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발표된 블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RPG인 프로젝트 BSS에 대해 유저들이 크게 기대하지 않는 이유 역시 액션을 살리기 어려운 장르인데다, 다소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수집형 RPG이기 때문이다
2023.11.16 10:00
-
엔씨 게임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 할 하드코어 슈팅 'LLL'
쓰론 앤 리버티를 기점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로 대표되는 기존작과 다른 게임을 선보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스타 2023을 통해서도 그 방향성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시연 버전으로 출품한 신작 3종은 MMORPG가 아닌 다른 장르이며, 그 중에도 SF 슈팅 신작 LLL은 예상하지 못한 하드코어한 슈팅 플레이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줬다
2023.11.16 10:00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장르 한계를 완전히 깼다
2D 플랫포머는 친숙하지만 색다름을 느끼기는 어려운 뻔한 장르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출시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2D 플랫포머는 새로움이 없다는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간단한 액션으로 스테이지를 주파한다는 기본틀은 유지하되, 장르 자체를 바꿔버릴 정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원더플라워를 더해 과하게 낯설지 않으면서도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2023.10.26 17:07
-
흔들리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비로소 안정됐다
탄탄한 기존작을 바탕으로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온 넥슨의 숙원은 신작이다. 긍정적인 의미로 ‘넥슨 게임 맞느냐?’는 반응을 일으킨 데이브 더 다이브 뒤를 이어줄 뭔가가 필요하다. 그 후보 중 하나가 연내 출시를 예고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이며, 그 초석을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크로스플레이 공개 테스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2023.09.14 22:00
-
패스 오브 엑자일 2 체험기, 더 묵직하고 어려워진 전투
디아블로 4에 대한 게이머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와중 시선을 끈 두 게임이 있다. 하나는 개발진의 집념이 느껴질정도의 세밀한 완성도를 앞세우며 호평을 이끌어낸 발더스 게이트 3, 또 하나는 지난 7월에 열린 엑자일콘에서 약 2년 만에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패스 오브 엑자일 2다
2023.08.25 10:19
-
한국어 적용된 '검은 신화: 오공' 독일서 시연해 봤습니다
게임스컴 2023 현장에서 가장 화제에 오른 게임 중 하나는 검은신화: 오공이다. 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만 입장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였음에도, 입장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대기열이 생겼고, 대기시간은 곧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 공개 당시에도 중국 게임사에서 개발하는 이색적인 소울라이크로 눈길을 끌었고, 중국 외에서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시연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처음이기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24 09:53
-
엔씨 TL의 미미한 탈 리니지, 타깃이 애매하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대표작으로 앞세운 쓰론 앤 리버티에 대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탈 리니지’다.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례적으로 ‘게임성과 BM 모두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반복했고, 올해 2월에는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맺으며 서양에도 통할만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2023.05.30 18:09
-
TL 과금 살펴보니, 확실히 리니지보다 가볍다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에서 게임성과 함께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은 수익화 모델이다. 통칭 BM으로 불리는 과금 상품 종류와 구조가 관심사로 떠오른 부분은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엔씨소프트 타이틀에 대한 시장의 피로도가 감지된 가운데, 엔씨소프트 스스로 실적을 공개하는 컨퍼런스 콜 등을 토대로 ‘기존작과 다른 BM’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2023.05.26 16:08
-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은 합격, 엔씨 신작 TL 첫인상은?
엔씨소프트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핵심 타이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해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테스트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주간 진행하며, 30레벨 분량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TL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메인 퀘스트 격인 코덱스, 두 개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3.05.25 17:50
-
잘못 쓰면 역대급 빌런 된다, 오버위치 2 라이프위버 체험기
오는 4월 12일에 시작되는 오버워치 2 시즌 4에는 태국 출신 신규 지원 영웅 라이프위버가 등장한다. 플레이적으로 라이프위버는 치유와 유틸리티 기술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단 기본발사는 아군을 치유하는 치유의 꽃, 보조발사는 적을 공격하는 가시연사로 마우스 휠을 돌리며 두 가지를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즉, 공격과 치유 중 어느 쪽에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3.04.05 03:00
-
PS VR 2, 전 세대보다 확실히 나아졌으나 가성비는 의문
바야흐로 VR 게임이 신흥 분야로 주목받던 2016년, 소니는 PS VR을 출시했다. 경쟁 기기 대비 낮은 성능과 PS4 전용 기기라는 제한이 있긴 했지만, 당시 널리 보급된 PS4만 있으면 고성능 PC 없이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낮은 가격은 확실한 장점이었다. 그리고 소니가 오는 22일 신형 VR 기기를 발매한다
2023.02.16 22:00
-
헤븐 번즈 레드, 일본에서 우마무스메 눌렀던 위력 느껴진다
2020년에 출시된 원신이 국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고, 이후 블루 아카이브, 우마무스메 등이 연이어 흥행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서브컬쳐가 새로운 테마로 떠올랐다. 작년 하반기부터 서브컬처 테마를 앞세운 신작 출시가 늘었고, 이 중에는 바다 건너 한국 상륙을 준비 중인 게임도 적지 않다. 작년 2월에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 먼저 데뷔한 헤븐 번즈 레드도 그 중 하나다
2023.01.18 12:00
-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능숙한 호러 연출, 세밀하게 뜯어보자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PC∙콘솔 진출 부분에서 조기에 성과를 본 케이스다. 대표적인 것이 ARMA 3 모드 개발자 출신인 브랜든 그린을 제작진으로 영입해 2017년에 스팀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다. 이 게임을 토대로 글로벌적인 흥행을 경험한 크래프톤은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해외 제작진 영입에 힘을 쏟았고, 이를 토대로 탄생한 타이틀이 지난 2일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2022.12.08 17:41
-
블랙클로버 모바일, 칠대죄 연출은 살리고 전투는 간추렸다
2019년에 국내에 출시됐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애니메이션 원작에 버금가는 그래픽 완성도와 연출력, 캐릭터가 지닌 카드를 조합하며 진행하는 전략적인 전투로 호평을 받았다. 이 게임 개발 총괄을 맡았던 최재영 대표를 비롯한 주요 제작진은 서로 의기투합해 2020년 10월에 빅게임 스튜디오라는 신규 개발사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타이틀도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2022.12.02 18:52
-
닌자 머스트 다이, 절제된 그래픽에 숨겨진 폭발적 속도감
모바일게임에서, 질주하는 캐릭터로 스테이지를 공략해나가는 런게임은 3매치 퍼즐과 함께 스마트폰 초창기를 대표하는 장르로 손꼽힌다. 다만 2022년 현재는 RPG, 액션 등이 대세를 이루며 런게임은 다소 시류에 뒤쳐진 분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뒤흔들만한 신작이 12월 중 출시된다. 판다다게임즈가 닌자와 사무라이의 대격돌을 소재로 만든 '닌자 머스트 다이'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2022.11.25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