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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PC온라인과 모바일 말고 PC와 콘솔 패키지게임 개척에 대한 붐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려면 주요 시장인 북미/유럽권에 진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났습니다. 게임스컴이나 E3 등의 문을 두드리는 국내 게임사는 예전부터 많았지만, 과거엔 PC온라인이나 모바일 MMORPG 혹은 서브컬처에 쏠려 있어 '메인 무대'라 불리는 패키지 무대엔 서지 못헀습니다2025.08.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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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지회장이 직접 “맹독성 과금을 지양해야 한다”라고 밝힐 정도로 엔씨소프트 게임 특유의 BM(비즈니스 모델)은 하드코어합니다. 그런 엔씨소프트가 지난 12일 진행한 2025년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출시 예정작 아이온 2의 BM에 대해 직접 언급했습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2를 “PvE와 던전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라 설명하며, “리니지라이크처럼 초반부터 PvP에 집중하는 구조가 아니기에 BM 구조에도 차이가 있다”고 명시했죠2025.08.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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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최고의 FPS'를 꼽으라면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의 양대산맥 구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배틀필드는 5편과 2042의 실패로 인해 시리즈 전체가 나락에 빠졌고, 콜 오브 듀티 IP는 매년 새로운 작품과 콘텐츠를 공개하며 독주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2025년, 배틀필드의 반격이 시작됩니다2025.08.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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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신임 장관이 취임했습니다. 최 장관은 문체부 장관 중 첫 게임업계 출신으로, 게임 및 관광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처리해야 할 일이 산적한 게임업계에 있어서는 단비처럼 느껴지는 인선이기도 합니다. 게임업계 입장에서 신임 장관이 해소해야 할 최우선과제는 ‘게임 질병코드’ 국내 도입에 대한 우려입니다2025.08.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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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유저평가에서 '압도적으로'가 붙으려면 전체 리뷰 수를 일정량(약 500개) 이상 채워야 합니다. 따라서 ‘압도적으로 부정적’을 받기란 ‘압도적으로 긍정적’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개발사가 갑작스럽게 유저 전체의 여론을 뒤집을 정도의 악수를 두거나, 돈을 주고도 플레이 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나 볼 수 있는 현상인데요. 그렇기에 갓 평가받기 시작한 신작이 순간적으로나마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는 경우는 꽤 드뭅니다2025.07.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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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콘텐츠 배포 규칙 및 가이드라인에 열 다섯 번째 항목이 추가되고 머지않아 다수의 성인 게임이 스팀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핵심은 결제 처리업체 및 네트워크 제공업체가 정한 규칙 및 기준을 위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스팀에 게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었죠. 대상이 어떤 업체인지도, 규칙 및 기준이 어떤지도 명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후 갑작스럽게 여러 게임이 삭제되기 시작하며 게이머들과 개발자 모두 혼란에 빠졌습니다2025.07.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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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싱글 패키지게임은 '영원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당연했지만, 최근에는 아닙니다. 온라인 연결이 필요 없는 싱글플레이 게임도 게임사의 결정에 따라 영영 플레이할 수 없게 됩니다. 구매할 때는 없었던 '유통기한'이 숨어있는 셈이죠. 이 문제가 촉발된 유비소프트의 '더 크루'는 미국에서 소비자를 속였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후 스팀도 작년에 게임 구매 페이지에 '소유권이 아니라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주는 것'이라는 점을 표기하며, 패키지게임 소유권은 뜨거운 주제로 떠올랐습니다2025.07.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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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주회사인 NXC ‘2대 주주’가 될 수 있는 ‘빅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참가 유력 후보로는 최근 한 차례 넥슨 인수설의 주인공이 된 바 있는 텐센트, 상당한 현금 보유량을 지닌 크래프톤, 이에 준하는 자금력을 가진 해외 게임사 및 사모펀드들이 손꼽히고 있죠. 4.7조 가량의 막대한 입찰 비용을 요구하는 만큼, 국내외에서 여러 의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2025.07.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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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계가 산업으로 우뚝 선 지도 벌서 30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더 이상 신흥 산업이라 부르기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타 산업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죠. 대표적인 것이 노동자들의 권리입니다. 게임업계 노동자는 과중한 업무 강도 등의 문제로 오랜 시간 앓아왔고, 불과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노동조합은 존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 9월이 되어서야 넥슨 노조 ‘스타팅 포인트’가 발족하며 차차 노동조합이 확대됐는데요, 이번에는 최초의 게임업계 ‘파업’을 선언했습니다2025.06.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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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이슈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게임 이용장애’가 아닐까 합니다. 국회를 시작으로 여러 단체에서는 게임 이용장애에 반대하는 업계 관계자들과 게임 이용장애가 필요하다는 단체들과의 토론 및 논의를 이어나갔고, 게임메카 또한 이와 같은 행사를 여럿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국내 도입 관련 증거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유보한다 밝히며 이 문제가 재촉발되지 않으리라 생각됐죠2025.06.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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