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써도 순위 경쟁 되는 조선 이변, 커버업 영상 타고 역주행 시작
폭스토리 2024.09.11 23:45:27 | 조회 760

해보건대 느낀다. 유효 재화 '금괴'의 획득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그리고 표현에서 또 한 번 느낀다. 통상적인 C-MMORPG였다면, '원보'로 표현했을 단위를 나름대로 'K-좀비 사냥 MMORPG'라는 컨셉에 맞게 바꾼 느낌이라는 걸 말이다.


그래서 참 안타까웠다. 분명 동 장르, 최근 론칭한 신작들 중에선 가장 나은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타이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색안경 끼고 힐난 하는 이들이 많았다. 아무튼 결론,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다. OST 이변의 커버업 영상에 힘입어 차트 역주행을 시작한 조선 이변이 최근 AAA 타이틀을 매출에서 침몰시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매출 랭킹 24위, 특급 IP도 침몰


오해가 풀려서일까. 뒤늦게 재평가를 받아서일까. 물론, 인기 순위는 꾸준했었다. 그리고 느리지만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어오던 매출 랭킹이었다. 그리고 지금, 상위권의 기준이 20위까지 한 걸음 남았다. 그 사이 올해 초유의 기대작으로 손꼽았던 주력 타이틀도 상당수가 뒤쳐진 상태다.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 애매한 순위라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앞 뒤로 배치된 유수의 타이틀을 보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랭킹을 기준으로 보면, 이름대면 누구나 다 알만한 AAA 타이틀이 아래로 포진됐다.


쉽게 말해서 30위권 진입만 하더라도 기라성 같은 톱 IP를 비집고 들어가야만 안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게다가 선입견 사라진뒤로는 유저들 사이 긍정적 평가도 잇따르는 중이다. 여기에 OST의 커버업 영상이 연달아 인기를 끌면서 추석 밑 차트 역주행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특히, '너먹보 시즌2'에 출연, 쑥대머리 레전드가 된 이윤아가 부른 OST, 이변의 조회수는 단기간 42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빕어, 도비비, 박다혜, 쿠모로 이어지는 커버업 영상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러 각도에서 판단하건대 다가오는 주말이 '조선 이변'의 향후 성적을 판가름 지을 지표가 되지 않을지. 현재까지의 흐름만 두고 보자면, 매출 순위 10위권 내 진입이 가시화 되는 상황이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말인즉슨, 중국, 대만, 홍콩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장기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돈 안 써도 랭킹 경쟁 가능해


1,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재미는 역시 남달랐다. 아니, 기대를 웃돌았다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 듯 하다. 먼저 해보건대 확 와닿는 건 역시나 C-MMORPG 특유의 플로우다. 사실, 스토리라인이 중요한 장르가 아니다. 그리고 이는 K-MMORPG처럼 메인 퀘스트를 큰 줄기로 하되, 실질적 재미는 그 외의 서브 콘텐츠 조합에서 찾아가는 식이다.


조선 이변도 그 문법 그대로다. 퀘스트 몇 개만 깨고 나면 순식간에 100레벨 달성이 가능하다거나, 플레이 첫날 부터 보스 레이드에 참여 핵앤 슬래시 스타일의 파밍 작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구조는 그동안 우리가 익히 봐온 장르 특유의 문법이라 할 수 있다. K-MMORPG라면 한 달 걸릴 성과를 고작 30분에 끊는 것도 인상 깊다.


다만, 조선 이변은 한국 현지화 작업에 노력을 깃들인 작품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경향은 오프라인 경험치를 얻기 위해 특정 아이템을 구입한다거나, 경험치 던전의 효율을 높이는 과정에 모두 BM을 적용하는 일이 많았다. 그에 반해 조선 이변은 메인 퀘스트 및 주요 임무만 마치더라도 각 단계에 소요할 유료 재화를 조금씩 확보할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사냥 카드라든가, 경험치 던전에서의 효율을 높이는 데 쓰일 금괴 정도는 데일리로 충분히 수급이 가능했다. 게다가 이 장르 게임의 묘미를 아는 이들이라면, 굳이 돈을 쓰지 않더라도 랭킹 경쟁이 가능할 만큼 최신 MMORPG와는 차별화된 BM을 적용하는 데 노력한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


그 밖에도 초반 일정 구간에 불과하기는 했지만, K-좀비라는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스킨 조정도 눈길을 끌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일부 모델링을 바꿔 조선 시대를 연출한다거나 NPC의 이름을 바꾸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서다. 


신령으로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의 갑옷, 무기, 스킬 표현은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영화 파묘를 연상케하는 다크 테마사 코스튬 등의 배치는 단순히 치고 빠지기식 사업이 아닌 2-3년 이상 장기적인 운영을 진행하고자 하는 개발사의 의지가 느껴졌다.


심지어는 장르의 룰을 아는 분들이라면, 서버 초반 빠른 빌드업을 토대로 결투장 10위권 내 진입과 유지도 가능할 정도다. 심지어 BM 조차도 1,500원만 써도 한달 내내 즐길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인 편. 다방면으로 보건대 매출 순위의 지속적 상승이 예상된다.


감상평 남기면 연쇄 현물 경품을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조선 이변이 정식 론칭을 마쳤다. 초유의 관심은 역시나 현물 경품의 행방이다. 더불어 그랜드 오픈을 기념한 현물 경품 이벤트가 더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 아닐지. 거두절미하고 적건대, 오픈에 준하는 큼직한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굵직한 현물 경품건 행사는 2가지다. 하나는 다운로드 인증이다. 참여 기간은 오늘까지. 갤럭시 탭 S9 FE 128GB, 닌텐도 스위치 OLED, 에어팟 프로2, 구글 기프트카드 등 풍성한 경품이 마련됐다. 또한, 참여 인원수가 100명, 300명, 500명에 도달할 때마다 지급되는 인게임 아이템도 매력적이다. 500명 달성 시 시련석 10개, 신령 세련석 5개, 장비 세련석 5개, 보물찾기 티켓 10개, 귀속 금괴 100개를 받을 수 있다.


연속 30일 출석 체크만 해도 매일 100뽑씩, 총 4,444회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한정판 전통복식, 상화 무기장식, 부채 등장식, 전속 탈것, 꼬마 무당 펫 등 매력적인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서버 오픈 7일 혜택으로 일일 미션을 완수하면 추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커버업 영상에 관한 감상평이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4 1개, 플레이스테이션 5 1개, 갤럭시 버즈 3 1개, 구글 기프트 카드 3만원 권 4개를 추가 추첨해 증정할 예정에 있다. 더 길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 딱 30분만 플레이해 보시라. 생각과 달리 기대 이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실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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