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숀가면] 귀여운 마녀들의 퍼즐 승부 `위치워즈`

안녕하십니까? ‘앱숀가면’에서 우울함을 담당하는 ‘그린’입니다. 오늘도 저희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 보고서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보면 강세를 보이는 부분이 ‘소셜’과 ‘MMORPG’라 할 수 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앞다퉈 게임업체에서 도전하고 있는 분야인지라 자연히 게임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 날을 잡고 앱숀가면과 함께하는 모바일 MMORPG 기행기를 전해드려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말이지요. 다들 성역에서 악마와 싸우고 있어서 바쁘고 피곤하실 테니 저희 ‘앱숀가면’ 전대가 전해드리는 앱게임을 플레이하며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7명의 마녀들과 퍼즐대전: 위치워즈(Witch Wars)

레드: 이름부터 귀여운 게임인걸? ‘위치워즈’라… 마녀가 나오는 게임인가?

블루: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일곱 명의 마법소녀들이 펼치는 퍼즐게임으로, 3개 또는 그 이상의 동일한 그림을 맞추면 되는 간단한 룰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보석이나 돌을 맞추는 게임과 다르게 칼, 수갑, 동전, 마법서(스킬) 등 판타지에서 보던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며, 이를 통해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각 마녀마다 보유한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지.

▲ 블루: 간단하지만 약간 흔한 3가지 그림 맞추기 퍼즐이다
레드: 가장 익숙한 방법이니까...

레드: 뭔가 있어 보인다…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봐도 던전 퍼즐게임의 최고봉 ‘던전 레이드’와 흡사한데, 다른 점이 있긴 한 건가?

블루: 하나씩 설명해주마. ‘위치워즈’는 기본적으로 난이도별 싱글 플레이를 지원하고, 주어진 시간 동안 블록을 터트려야 하는 플래시 모드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너희들의 능력을 실험해볼 수 있는 무한대전! 인피니티 모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가장 큰 차이점을 들자면 역시 온라인 매치를 들 수 있겠지? 전국에 마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퍼즐로 대결한다니 나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노는 듯 하니 넘어가주지.

▲ 레드: 마녀들이 이~ 뻐~
블루: 더 맞고 싶냐.....

레드: 이봐…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다고.

블루: 응? 뭐지 리더?

레드: 미소녀다! 일곱명의 마녀가 전부 다 이뻐!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얼굴을 맞대고 부비부비하고 싶어! 으아! 날 사랑해줘! 날 좋아해달라고! 미소녀 미소녀 미소녀라고!!

블루: 이 따위 녀석 수정시켜주겠어! 헥토파스칼 킥!

레드: 이것이 젊음이구나…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공성탱크 빵야빵야: 시즈크래프트(Siegecraft)

레드: ‘포켓RPG’, ‘데드락 온라인’을 기억하고 있다면 크레센트문이라는 곳을 다들 기억할거야. 크레센트문에서 제작한 ‘시즈크래프트’는 유명한 앱게임을 하루에 한 개씩 무료로 공개해주는 ‘FAAD(Free App A Day)’에 선정되면서 많은 친구들이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

▲ 레드: 이 스크린샷의 여자 캐릭터... 내 취향인데...?
블루: 피곤하다 못해 미칠거 같구나

블루: 우리 비장의 무기 ‘무료’가 제대로 활약하는군. 게임은 기본적으로 캐터펄트, 크로스보우와 같은 공성무기를 활용하여 표적과 양, 탑, 그리고 성까지 각종 장애물과 적을 무찌르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레드: 대단한데? 그것보다 그래픽에 더 눈이 가는걸? 광원효과에서부터 물리효과까지,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그래픽을 빼먹으면 섭섭하지.

▲ 블루: 섬세하고 멋진 그래픽이 일품이라 할 수 있다
레드: 내 대사잖아!

블루: 오랜만에 리더다운 부분을 캐치했군. ‘시즈크래프트’의 그래픽은 단순히 화려하고 멋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잘 표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친구들이 보유한 기기의 성능에 따라 다르겠지? 아! 빼먹은 것이 있는데 기사, 바이킹, 사무라이 세 종족에 따라 등장하는 장비나 콘셉이 다르게 적용된다.

레드: 사무라이 쪽 여자 캐릭터가 이쁜데? 내 취향이야…

블루: … 더 맞아야 정신 차릴 거냐! 에러 37 펀치!

레드: 으악! 에러 33!
 

동글동글 정육면체: 큐보이드(Qvoid)

레드: 아아… 퍼즐게임이다…아아… 재미있겠네..

블루: 그렇게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내지 말라고. ‘큐보이드’는 제한된 장소에 최소의 움직임으로 상자를 굴려서 색을 입히는 두뇌회전 퍼즐게임이다. 처음에는 한 면에 색을 입히는 것에서 시작해서 동일한 면에 색을 입히거나, 숨겨진 바닥을 파악해서 움직이는 등 더욱 머리를 쓰게 만들어주는 난이도가 자랑이지.

▲ 블루: 그..그래 귀엽게 생겼네...
레드: 응? 너 취향이 이쪽이였구나?

레드: 그런데 ‘큐보이드’가 뭐야?

블루: 직육면체를 뜻하는 영어단어다. 사실 이런 방식으로 정육면체를 굴려서 풀어내는 퍼즐게임을 통칭하기도 하더군…. 내가 정한 건 아니니 나에게 따지지는 말도록

레드: 상자의 표정이 귀엽네… 동일한 이름의 3D 그래픽의 ‘큐보이드’와 다르게 조금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어 보여. 그래픽도 동글동글하고 캐릭터도 동글동글한 느낌이야. 잠깐, 그런데 큐보이드는 ‘직육면체’라며… 게임에서는 ‘정육면체’잔아.. 뭐야 뭐가 맞는거야…?

▲ 레드: 스테이지가 진행 될 수록 엄청 어려워진다고
블루: 근성으로 풀어봐라

블루: 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군…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사과농장 유일한 투우게임: 불파이팅 히어로(Bullfighting Hero)

레드: ‘앱숀가면’ 보고서에서도 몇 번 얼굴을 비춘 바 있는 매직큐브의 숨은 인기작 ‘불파이팅 히어로’는 게임에서는 흔히 만나기 힘든 투우를 토대로 만든 액션게임이야.

블루: 어인 일로 정상적으로 시작을 해주는군. 이 게임은 2D 그래픽의 탑뷰 시점에서, 열심히 달려오는 황소를 칼로 푹! 하고 찔러주면 되는 매우 단순한 게임이다. 물론 정면에서 찌르면 한 방에 훅 날라가겠지만… 거리를 조절해서 피하고 옆에서 공격하는, 피하고 찌른다는 매우 단순명료한 게임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덤으로 투우사의 공격력이나 이동속도를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고, 뛰어오는 황소를 망토로 스쳐 보내면 올레! 를 외치며 혼란 상태에 빠트리기도 한다.

▲ 레드: 투우 게임이라니 색다르군
블루: 콘셉이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레드: 기본적인 캠페인 모드 외에도 투우사의 체력이 다할 때까지 싸우는 서바이벌 모드도 지원하고 있다고. 그러고 보니 황소의 종류가 천 종류가 넘는다지?

블루: 어련하시겠습니까? 사실 ‘불파이팅 히어로’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황소의 움직임 등이나 등장 수를 늘리기 위해 전체적으로 그래픽을 작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황소를 찌르거나 피하는 ‘맛’이 부족하다. 레고 같은 느낌도 주고 해서 나름 아기자기하긴 하지만,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

레드: 너무 그러지는 말라고, 게임 자체는 오랫동안 붙잡고 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은 라이트 게임이야. 매직큐브 게임은 기본은 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 레드: 무한모드 진행하면 정말 힘들다고
블루: 이것도 근성으로 해결해라!

블루: 마지막을 마치 광고처럼 끝내는 이유가 무엇이냐…

레드: 비밀입니다. 존중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