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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심의기관은 최악, 日 철권의 하라다 PD '난색'


▲ 2014년, 한국에서 열린 PS 클래스 강연을 위해 방한한 하라다 가츠히로 PD

‘철권’의 하라다 가츠히로 PD가 한국 게임 심의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심의를 위해 미리 제출한 자료가 유출되었다는 이유다. 하라다 PD는 이에 대한 심정을 본인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러냈다.

하라다 PD는 2월 5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게임 심의를 지적했다. 그 시작은 스크린샷 유출이다.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철권 7’의 신규 확장팩에 추가되는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스크린샷이 공식 발표 전에 유출된 것이다. ‘철권 7’ 미공개 스크린샷은 게임 관련 커뮤니티 및 트위터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하라다 PD 역시 이를 발견했다.

이후 하라다 PD는 스크린샷이 심의 과정에서 유출된 것 같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의 공식 트위터에는 ‘게임을 수출하기 전 한국 정부의 심사기관에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기밀 정보를 매번 미디어에 유출시킨다. 그래서 유출을 예상해 ‘고우키’, ‘니나’ 등 캐릭터 관련 새 정보를 미리 공개했다. 이 심사기관은 최악이다’라는 트윗이 있었다.

이어서 하라다 PD는 위의 트윗을 삭제하고 다시 글을 올렸다. 새로 올라온 트윗에는 ‘심사기관에서 데이터가 유출되었다는 트윗은 다시 생각해보니 나 스스로가 유출된 사진을 퍼트리는 꼴이 되어 삭제했다. 그러나 매번 기밀 정보가 새는 것은 난감하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한국 게임 심의를 지적하는 하라다 PD의 트윗
위의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출처: 하라다 PD 공식 트위터)

하라다 PD가 이야기하는 게임 심의 기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다. 그리고 게임위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의 사전심의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심의 결과에는 스크린샷이 포함되지 않으며 게임이 어떠한 연령등급을 받았고, 왜 이 등급을 받았는지 전하는 텍스트만 있다.


▲ '철권 7' 심의 내용 (사진출처: 게임위 공식 홈페이지)

또한, 게임위와 ‘철권 7’ 심의를 신청한 국내 유통 업체 케이엠복스는 심의 과정에서 스크린샷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심의를 위해 받은 자료를 외부에 유출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이에 대한 소명을 원한다면 게임위 감사팀에 문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케이엠복스 역시 게임메카를 통해 “게임위의 내부 시스템은 심의 과정에서 게임 자료가 유출될 수 없는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심의 과정에서 스크린샷이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현재 내부에서 스크린샷 유출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면 이를 하라다 PD에게 전달해 오해를 풀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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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7 2017. 06. 01
플랫폼
PC , 비디오 | PS4 , Xbox One
장르
대전액션
제작사
반다이남코게임즈
게임소개
'철권 7'은 3D 대전 격투 액션 '철권' 시리즈 7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철권 6' 이후 이야기를 다룬 '철권 7'은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더욱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철권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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