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니그룹의 히라이 카즈오 CEO
소니 그룹의 CEO이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CEO였던 히라이 카즈오가 SCE의 회장과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선다. 이로써 히라이 전 SCE CEO는 오로지 소니 그룹의 CEO로만 활동하게 된다.
SCE는 25일(현지시각)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라이 전 CEO의 퇴임과 함께 앞으로 상시 활동하는 위원회 임원으로만 남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소니의 PS 사업에서 손을 떼고 소니 그룹의 대표로만 전체적인 사업노선을 수립하게 됐다.
공석에는 PS 사업 책임자였던 앤드류 하우스가 임시직을 수행하며 PS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앤드류 SCE CEO는 20여 년간 소니에 일하며, 북미, 영국, 도쿄 등지에서 PS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또한, SCE의 전 회장이었던 하워드 스트링거가 위원회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소니와 이별하게 됐다. 그리고 SCE 일본 회장이던 카와노 히로시가 위원회에 새롭게 착석하게 됐다.
소식을 접한 해외 언론은 히라이 소니 CEO가 SCE 회장직을 반납한 것에 깜짝 놀란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PS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PS와 PS2를 성공을 견인한 수장으로 평가받으며, SCE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인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히라이 CEO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소니의 경영난 회복을 위해 사업 전면에 나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PS 사업의 핵심이자 PS3 성공을 가늠할 정도로 중요 인사인 만큼 SCE 위원회로 활동하며 PS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니 대표이사 취임 이후 히라이 CEO는 경영진의 인사이동 및 고위급 관계자의 연봉 삭감, 그리고 자신의 연간 보너스까지 반납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난 타개를 시도해 왔다. 앞으로 소니 그룹의 수장이 사업 전면에서 선보일 경영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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