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의 게임 소비 지출이 작년 보다 약 38억 달러(한화 4조 5천억 원) 줄었다.
글로벌시장조사그룹인 NPD는 ‘2012년 1분기 미국 게임 시장 역학 레포트’를 발표하며, 미국 소비자들의 게임 비용 지출에 관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소비자들이 1분기 동안 게임에 지출한 비용은 총 34억 달러(한화 4조)로, 전년동기기록(59억 달러, 약 7조 원)과 비교하여 약 20억 달러 감소한 금액이다.
이중 콘솔 게임과 PC 게임에 대한 지출은 15억 달러(약 1조 8천억 원)로 작년 소비액 20억 달러에 비교하여 6천억 원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에 모바일 게임 및 소셜 게임에 대한 지출은 지난 해보다 약 1억 달러 소폭 상승한 14억 달러(1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콘솔 게임과 비등한 수준에 올랐다.
NPD는 소비자 지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콘솔 게임의 판매 하락과 시장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NPD 그룹의 게임 부문 애널리스트인 아니타 프레지어는 "모바일, 소셜 게임 판매량이 오름세를 띄고 있지만, 콘솔 비디오 게임을 대체할 만큼의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으로 게임 업계의 추세가 모바일 게임이나 SNG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프레지어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같은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게임 산업 내 변화의 바람은 비단 미국에서만 이는 것이 아니라고 시사했다.
하지만 이러한 자료가 발표되자, 글로벌 게임 기업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의 프랭크 기뉴 대표는 "말도 안 되는 결과"라고 반박하며 나섰다. 기뉴 대표는 ""북미 게임의 판매량은 일개 유닛에 불과할 뿐이며, 게임 산업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대 산업으로 고려치 않고 나온 자료"라고 일축했다. 또한, 이로 인해 소비자가 산업 전반에 대한 그릇된 개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NPD 그룹의 게임 시장 역학 자료는 미국의 게임 유통업체와 퍼블리싱 회사, 그리고 서드파티 개발사에 기록된 POS 관리 기록, 소비자 판매 기록 등 다양한 소비자 모니터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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