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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와 매출 상위권! `카카오톡 게임하기`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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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위력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게임 다수가 다운로드는 물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한 것이다.

현재 ‘카카오톡 게임하기’에는 총 11종의 게임이 자리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입점 효과를 본 타이틀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다. 8월 23일 기준, ‘애니팡’은 구글 플레이의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부문과 최고 매출 부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매출 순위의 경우, 수개월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룰 더 스카이’를 2위로 끌어내리고 상위를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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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4일, 구글 플레이 무료 앱 다운로드와 최고 매출 순위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애니팡의 공식 이름은 `애니팡 포 카카오`로 카카오톡 전용으로 제작된 게임이다"라며 "따라서 현재 300만 명에 달하는 `애니팡` 이용자는 100% 카카오톡을 통해 유입되었으며, 매출 역시 카카오톡 유저를 통해 발생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투자사 위메이드 역시 서비스 시작일에 맞춰 게임 3종을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가장 성적이 좋은 ‘바이킹 아일랜드’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5위, 신규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2위, 최고 매출 부문 4위에 올랐다. 이어서 ‘리듬 스캔들’은 신규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스페이스팡팡’, ‘내가 그린 기린 그림’,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2013’ 등이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는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총 55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유저 확보 및 다운로드 수치에 대한 높은 성과가 예견되었으나, 풍부한 이용자 풀이 수익으로 연결되느냐가 미지수로 남았다. 그러나 매출 순위에서 ‘애니팡’, ‘바이킹 아일랜드’ 등이 상위권에 자리하며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기존 게이머는 물론 비 게이머 이용자의 유입을 꾀한 ‘카카오톡 게임하기’와 부담 없이 즐기기에 무방한 캐주얼 게임이 접목되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니팡’은 모양이 같은 동물조각을 3개 이상 가로 혹은 세로로 모아 상쇄시키며 타 게이머와의 점수 경쟁을 벌이는 것이 목표인 간단한 퍼즐게임이다.

여기에 카카오톡 지인들에게 ‘게임추천’ 메시지를 보내면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소비되는 ‘하트’를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해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여왔다. 지인들을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이 목적인 ‘친구초대’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토즈는 "간단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카카오톡의 특성과 `애니팡`의 가벼운 게임성이 접목되어 좋은 효과가 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단계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운로드 및 DAU(이용자 당 평균 일일 매출) 부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또한 추후에 진행될 추가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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