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 서검은구록을 무협게임으로, 청향비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중국 대표 무협작가 김용의 처녀작 ’서검은구록’은 청나라 건륭제 시대, ‘반청복명’을 기치로 내세운 가상의 비밀결사 ‘홍화회’의 이야기로, 건륭제가 만주족이 아닌 한족이라는 야사를 특유의 문체로 풀어내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는 여러 번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국내에도 ‘청향비’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알려져 있다.
중국 출판 60주년을 기념해 김용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아라카가 제작하고 게임구루가 서비스하는 웹 RPG ‘청향비’는 소설을 기반으로 정통 무협세계를 그려냈다. ‘청향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 설치 없이 즐겨볼 수 있다.
▲ 김용의 세계관이 게임 속에 그대로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아름다운 ‘협녀’와 함께 중원을 모험한다
유명한 원작을 배경으로 삼은 만큼, ‘청향비’ 주요 스토리와 NPC, 시스템은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영웅문’ 시리즈 등, 김용의 다른 무협 소설의 내용도 접목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방어력이 뛰어나고 일격의 위력이 강한 ‘도객’, 원거리에서 공격하며 접근한 적에게 다양한 상태이상 무공을 사용하는 ‘검객’, 치명타 확률과 공격속도, 회피가 뛰어난 ‘자객’ 등 3종류가 있다.
▲ 개성이 확실한 직업,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하자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기본적인 조작은 다른 웹게임처럼 마우스와 키보드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길 찾기, 퀘스트 진행, 사냥 등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캐릭터는 레벨 업 외에도 생명력, 공격력, 방어력 등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절학’, ‘근골’로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탈 것’, 외형을 꾸미는 ‘패션’ 역시 수집하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력 상승에 일조한다.
▲ 보는 것 만으로도 매우 강력하다
또한 ‘청향비’에서는 아리따운 ‘협녀’가 전투를 도와준다. ‘주기’, ‘낙빙’, ‘향향공주’ 등 원작에서도 등장한 여성 캐릭터를 동행시켜 사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협녀’는 공격, 방어,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되어있어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가 더해진다.
▲ 아름다운 '협녀'와 함께 무림 최고수가 되어보자
육성해서 도전하라, 다양한 콘텐츠
‘청향비’에는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수많은 던전이 존재한다. 게임 내 화폐, 장비, 추가 경험치, ‘협녀’ 승급 재료 등 육성에 필요한 물품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은 아무 때나 진입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각 던전에서는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휴양온천’에서는 특수한 방식으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온천 지역에서는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명상을 사용해 경험치를 얻는다. 다른 유저와 함께 명상을 하면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도 있다. 여기에 변신, 키스, 투척표류병 등 선택한 대상과 독특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경험치를 얻게 된다.
▲ 편하게 온천욕을 즐기며 캐릭터 성장까지!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이처럼 충분히 육성한 캐릭터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통과 던전’은 던전 클리어에 걸리는 시간을 겨루는 타임어택 던전으로, 랭킹을 함께 표시해주기 때문에 경쟁심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등급에 맞는 장수를 처치해 다양한 칭호를 얻을 수 있는 ‘강호풍운’과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세계보스’ 등 캐릭터를 좀 더 강하게 육성하면서도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던전과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 칭호도 얻고 능력치도 올릴 수 있다
무협 세계관 녹여낸 PvP
정통무협을 표방한 만큼, ‘청향비’ PvP 콘텐츠는 무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가장 먼저 ‘비무대회’는 비급을 두고 벌이는 세력전이다. 세력은 ‘비무대회’에 참여하는 순간 무작위로 정해진다. 같은 세력의 유저들과 협동하며 비급을 점령하고, 또 빼앗으려는 타 세력을 저지해야 한다.
▲ 비급을 지키려면 협동은 필수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심법쟁탈전’은 PvE와 PvP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몬스터를 쓰러트려 심법 점수를 획득하고, 많은 점수를 획득할수록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몬스터를 잡지 않아도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심법점수가 10점 이상인 유저를 처치할 경우 25%의 점수를 강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심법쟁탈전’에서는 ‘분노폭발’, ‘육맥신검’ 등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PvP가 벌어지게 된다.
▲ 특수한 스킬로 더욱 격렬한 PvP가 가능하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옥쇄를 차지해 황제가 될 수 있는 ‘일통강호’가 있다. ‘일통강호’는 일종의 길드에 해당하는 ‘방파’끼리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장으로, 이를 통해 캐시 아이템인 ‘원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일통강호’에서는 최초 입장구역인 ‘대기구역’에서부터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옥쇄는 방주나 부방주만 획득할 수 있으며, 옥쇄를 지닌 캐릭터는 이동속도가 크게 줄어들어 위협에 쉽게 노출된다. 옥쇄 획득자를 15분 간 지키는데 성공하면 승리하게 된다.
▲ 마치 무협소설 한 편을 읽는 느낌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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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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