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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메이드온라인의 최종구 대표
위메이드의 일본 지사인 위메이드온라인의 최종구 대표는 20일, 지바에서 여린 ‘도쿄게임쇼’ 회장에서 국내 기자들과 함께 자리를 하고,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전략을 밝혔다.
국내에서 카카오톡과 손을 잡았던 위메이드는 이번 게임쇼에서는 NHN 라인과의 제휴를 발표 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그 지역의 독점 플랫폼을 공략한다는 것이 그들의 전략인 것이다. 최 대표는 라인에 대해 “현재 일본 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3,500만~4,000만 대인데, 전체 스마트폰 유저 중 80% 이상이 다운로드 했다.”고 밝히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는 한, 일본 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해외에서도 계속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규모도 계속 커질 것이다.”며 라인의 향후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일본 스마트폰 보급율은 현재 25%에서 대략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 우려에 대해 최 대표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4천억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60% 이상의 성장으로, 위메이드는 연간 10~20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모바일 게임 진출 전략으로, 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팡을 예로 들며 "경쟁적인 게임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권유하는 행위에 대해 내부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어떤 게임이건 하드코어한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게임을 권유하는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며, 현재 위메이드가 ‘라인’ 과 손잡고 추구하는 것이 유저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고 서비스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일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에 따라 일본 유저들에게 안 맞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 게임의 본질을 건드리지않는 선에서 로컬라이징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하는 PC 온라인의 게임에 대해서는, 기존에 계속 해 왔던 분야고 이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와준 덕분에 모바일게임 분야를 계속 넓혀 갈 수 있었다며, 일본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긴 하지만, PC 온라인을 사업의 축으로 생각하고 있고 ‘천룡기’ 나 ‘네드’ 등의 일본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위메이드의 일본 모바일 게임 론칭 시기는 한국 시장이 안정화된 후로, 늦어도 연내에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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