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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차세대 콘솔 NX, ‘젤다의 전설’과 함께 내년 3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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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차세대 콘솔 NX가 '젤다의 전설'과 함께 2017년 3월 출시된다
(사진제공: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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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소문만이 무성하던 닌텐도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NX’의 출시 일정이 발표됐다. 앞으로 불과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닌텐도는 지난 27일(수), 자사의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NX’를 2017년 3월 전세계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NX’는 고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직접 이름을 붙인 최신예 콘솔 개발 계획으로, 기기 외관부터 성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다. 다만 최근 닌텐도가 출원한 특허로 미루어 휴대용와 거치형 기기를 넘나드는 콘솔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젤다의 전설’ 신작이 2017년으로 연기되어, 졸지에 ‘프로젝트 NX’의 론칭 타이틀이 됐다. 아직 부제가 정해지지 않은 ‘젤다의 전설’ 신작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개발 중이며, 당초 2015년 Wii U 독점으로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완성이 늦어지며 한차례 일정이 밀렸고, 이번에 또 다시 연기된 것이다. 다만 NX 독점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며 두 기종 모두 지원된다.

닌텐도 키미시마 타츠미 신임 사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프로젝트 NX’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었으나 제대로 된 론칭 타이틀 확보를 위해 연말 시즌이 아닌 이듬해 3월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젝트 NX’는 3DS나 Wii U의 후계기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콘솔임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오는 6월 개최되는 국제 게임쇼 E3에서 ‘프로젝트 NX’ 관련 발표는 없을 것이며, 대신 ‘젤다의 전설’ 신작 정보를 대대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 E3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닌텐도 발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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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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