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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스, AOS부터 90명 전장까지 모바일 '대난투'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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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스' PV 영상 (영상제공: 쿤룬코리아)

최근 급속도로 부상한 중국 모바일게임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쿤룬코리아 역시 자체 개발한 신작 모바일 액션RPG ‘가디스: Heros of the chaos(이하 가디스)’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가디스’는 중국 현지에서 앱스토어 최고 매출 6위에 오르며 흥행을 기록한 게임으로, 천계와 마계를 둘러싼 다양한 전설과 비밀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 AOS처럼 진행되는 ‘2 vs 2’나 최대 90명이 참여하는 ‘군단전’ 등 개성 가득한 PvP 모드를 강점으로 삼았다. 또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수집 및 합성을 통해 강화하는 ‘여신’으로 육성의 재미도 더했다. 오는 17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디스’를 알아보자.

▲ '가디스'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멸망이 확정된 미래를 바꾸는 용사들

‘가디스’는 마족의 침략으로 인해 멸망 직전에 놓인 인류를 구하기 위한 일대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여신들에게 선택 받은 영웅이 되어, 인류를 구할 희망을 찾아 과거로 돌아간다. 이후 최전선인 ‘카즈사 성’에서 마족과 싸우며, 미래를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높은 방어력을 앞세워 탱커 역할을 맡는 ‘전사’, 날렵한 몸놀림을 활용해 순간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입히는 ‘블러딩’, 그리고 마법으로 불러낸 소환수를 부리는 ‘소환수’가 있다. 또한 캐릭터 생성시 성별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 왼쪽부터 소환사, 전사, 블러딩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각 직업은 공격이나 스킬 등이 다르다. 여기에 어떤 ‘고급 스킬’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직업이라도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진다. 직업마다 3종류의 고급 스킬이 있고, 이 중에서 자유롭게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전사의 경우, 점프해서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점프퀘이크’, 평타에 추가 피해와 방어력 감소 효과를 더하는 ‘광폭연소’, 일정 시간 받는 피해를 줄이고 체력 회복량을 늘리는 ‘고통억제’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된다.

▲ 어떤 고급 스킬로 개성을 드러낼까?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AOS부터 90명 전장까지! 다양한 PvP

‘가디스’ 진행은 여타 모바일 RPG와 유사하게 스테이지 방식의 스토리 던전을 기본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 1스테이지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고, 경험치와 장비를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또, 35레벨부터 진입할 수 있는 ‘던전’에서 PvE를 즐길 수 있다. ‘던전’에서는 성장에 필요한 고급 재료가 나오지만, 일반 스테이지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때문에 최대 2명의 유저와 파티를 꾸려서 도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길드원끼리 드래곤을 사냥하는 ‘군단의 용’, 탑을 올라가며 점점 더 강해지는 적을 쓰러트리고 보상을 얻는 ‘하늘콩나무’ 등 다양한 PvE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 함께 공략하는 '던전'

‘가디스’ 진정한 재미는 유저끼리 맞붙는 PvP에 있다. 게임에서는 수많은 PvP 모드가 제공되는데,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구조물을 부수는 것이 목표인 ‘2 vs 2’다. 2명의 유저가 한 팀을 이루고, 상대 측의 방해를 뚫고 타워 2개와 본진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다. 전장 곳곳에 체력을 회복해주거나 이동속도를 높여주는 아이템이 무작위로 등장해 변수를 제공한다.

▲ 적을 쓰러트리고 타워까지 가져간다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아레나’는 1 대 1로 실력을 겨루는 모드로, 성적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자신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유저와 전투를 벌여 승리하면, 해당 유저의 순위를 빼앗게 된다. 또, 상위권에 위치할수록 매일 받는 랭킹보상이 더욱 높아진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데도 PvP 요소가 들어간다. 7층의 탑으로 구성된 ‘보스의 룸’의 경우, 최고층에 도달해야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7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6층에서 다른 파티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즉, 6번의 파티 PvP를 승리해야만 보스와 싸울 수 있다. 오직 10개 파티만 7층에 진입할 수 있고, 보스 방에 진입하지 못한 채 제한시간이 끝나도 층수에 비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치열한 보스전, 방심할 수는 없다

필드에서 등장하는 정예보스 ‘거대염마’의 경우, 희귀한 아이템을 대량으로 드롭한다. 하지만 자유로운 PK가 가능한 위험지역에 생성되고, 죽을 때 보물상자를 곳곳에 떨어트린다. 이에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서로 PK를 벌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3 대 3 파티 대전, 3개 길드가 참여하는 30 vs 30 vs 30 전장인 ‘군단전’ 등 다양한 규칙을 지닌 PvP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전투의 동반자, 환수와 여신

‘가디스’에는 캐릭터 외에도 전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동료 캐릭터 ‘환수’와 캐릭터의 능력치에 보너스를 부여하는 ‘여신’이 있다.

‘환수’는 일종의 펫으로, 캐릭터처럼 전사, 블러딩, 소환사로 나뉜다. 캐릭터 레벨에 따라 최대 3마리의 환수를 거느리고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먼저 ‘출전’ 환수는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마주치는 적을 함께 공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서 실제로 소환되지는 않지만, 플레이어 대신 피해를 입거나 능력치를 올려주는 ‘합체’ 환수가 있다. 캐릭터가 15레벨일 때 ‘내층합체’를, 44레벨에 ‘외층합체’를 사용할 수 있다.

▲ 환수는 든든한 동료가 되어준다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여신’은 설정상 캐릭터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달의 여신 다이애나’나 ‘여명의 여신 오로라’, ‘풍요의 여신 프레아’ 등 다양한 여신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여신은 신역에 배치해서 다양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의 경우, 신역에 두면 방어력에 보너스를 준다.

때때로 여신에게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아이템을 선물하면서 호감도를 올리면, 여신으로부터 받는 보너스도 더욱 커진다. 다만 여신마다 좋아하는 선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울리는 선물을 구해야 한다.

▲ 여신의 가호를 받으면 나도 '용사' 등극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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