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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디렉터 톰 칠튼, 블리자드 미공개 신작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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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행사 당시 톰 칠튼 디렉터

2004년에 EA에서 블리자드로 이직한 뒤, 이후 12년 동안 MMO 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던 톰 칠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디렉터가 떠난다. '와우'가 아닌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으로 옮기는 것이다.

톰 칠튼 디렉터는 지난 14일, '와우'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게임으로 옮긴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와우 디렉터로서의 내 역할은 여기서 끝이지만, 블리자드에서의 여정은 끝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블리자드에 있으며, 회사의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04년부터 '와우' 제작을 맡아 12년이나 이 곳에 머물러 있던 톰 칠튼 디렉터가 갑자기 다른 프로젝트로 옮긴다는 소식은 게이머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지난 9월에 국내에 정식 출시된 신규 확장팩 '군단'이 발매 첫 날에 330만 장이 팔리며, 기존에 등장한 확장팩 첫 날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선전하는 와중, 게임을 이끌어온 디렉터가 떠난다는 것에 깜짝 놀란 것이다.

뒤이어 10년 넘게 '와우'를 맡아온 톰 칠튼 디렉터가 맡을 새로운 게임 역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많은 경력을 보유한 톰 칠튼이 투입된 블리자드의 미공개 신작이 무엇이냐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특히 블리즈컨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아직 베일에 가려진 신작의 공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톰 칠튼이 떠난 후 '와우' 디렉터는 블리자드의 이언 헤이코스타스 수석 게임 디자이너가 맡는다. 이에 대해 톰 칠튼은 '이언의 지휘 하에 와우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으며 게임 개발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를 중심으로 '군단'에서 즐길 많은 콘텐츠가 추가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톰 칠튼은 가장 최근에 발매한 '군단'에 대해 '군단은 나에게 있어 평범한 확장팩 이상이다. 내가 10년 동안 가장 뛰어난 개발팀의 일원으로서 일했던 것에 대한 정점이라 말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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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에서 다시금 고대의 적 ‘불타는 군단’과 마주하게 된다. 이들을 막기 위해, 양 진영의 용사들은 악마들이 쏟아져 나오는 부서진 섬으로 향해 세계의 일전을 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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