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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자 등장 임박? 오버워치 해커 ‘솜브라’ 새 단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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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브라'가 직접적으로 언급된 '아틀라스 뉴스' 기사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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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떡밥’ 투척으로 기대와 원망을 동시에 받은 ‘오버워치’ 신규 캐릭터 ‘솜브라’가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번에는 ARG(Alternate Reality Game)를 통한 단서가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제된 것이다.

블리자드는 2일(북미 현지시각),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라스 뉴스’ 기사를 공개했다. 제목은 ‘루메리코 폭로: CEO 기예르모 포르테로에게 비난의 포화가 쏟아지다’이며, 주요 내용은 해커 집단 ‘솜브라’가 대기업 루메리코의 인트라넷에 침투하여 CEO의 부정을 캐냈다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갱단 ‘로스 무에르토스’는 ‘솜브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솜브라’가 다재다능한 천재 해커이자 스파이일 것이란 기존 정보와 일치한다. 다만 한 명의 여성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도라도 지역 뉴스’에서는 해커 집단으로 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따라서 ‘솜브라’는 자신이 속한 조직명을 그대로 닉네임으로 사용하거나, 홀로 활동하며 집단인척 거짓 정보를 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에도 뉴스의 한 장면이 공개됐다. 도라도를 배경으로 ‘속보, 루메리코 네트워크 보안 무력화 및 무단침입사건 발생’이라며 ‘로스 무에르토스와 경찰, 루메리코사 외곽에서 충돌’이라고 적혀있다. 지면 기사와 동일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특기할 점은 이미지 한 켠에 사람의 형상이 보인다는 것. 너무 작아서 외모를 특정 짓기는 어렵다.


▲ 자세히 보면 루메리코 사옥 앞에 사람 형상이 보인다 (사진출처: 공식 트위터)

대기업 CEO의 배임 및 횡령을 적발한 것은 ‘의적’ 행위에 가깝지만, 온갖 강력 범죄를 저지른 ‘로스 무에르토스’와 얽힌 점에서 그 진위를 속단하긴 이르다. ‘로스 무에르토스’는 시네마틱 영상 ‘영웅’에서 주연 ‘솔져: 76’에게 징벌 당하는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솜브라’는 불법적인 일을 자행한다는 설정과 테러리스트 ‘리퍼’ 미공개 음성에 언급된다는 점 때문에 그간 악역으로 추정됐다.

‘솜브라’의 외형은 공식적으로 비공개지만, 유출된 것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이미지를 보면 보라색 머리칼과 의상에 기관단총을 쓰고, 손에서 에너지를 실처럼 뽑아내 ‘옴닉’을 해킹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정켄슈타인의 복수’ 콘텐츠가 이후 실제로 업데이트됐기 때문에 이 역시 진짜 유출 자료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블리자드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솜브라’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흘려왔다. 이제 공식 홈페이지에까지 이름이 언급된 만큼 정식 공개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기상 오는 4일 개최될 블리즈컨 2016에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옴닉’을 조종한다는 설정이 있어 신규 캐릭터가 아니라 PvE 콘텐츠거나, 캐릭터와 PvE가 함께 업데이트되리란 전망도 나온다.



▲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솜브라' 인게임 모델 및 아트워크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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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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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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