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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즐기는 현대판 고인돌(스톤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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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이미지, 귀여운 캐릭터성
스톤에이지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게이머가 온라인상에서 즐기는 공간은 공룡들이 존재하던 석기시대이다. 하지만 석기시대라고 해서 생활양식까지 석기시대인 것은 아니다. 배경만 석기시대의 모습을 본떠왔을 뿐 현대적인 문화와 심지어 24시간 편의점이 등장하는 등 석기시대의 고정관념과는 사뭇 동떨어진 배경이다. 뿐만아니라 스톤에이지에서는 코믹과 웃음이 난무한다. 비록 스톤에이지란 무시무시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등장하는 캐릭터에서부터 몬스터들에 이르기까지 일본식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마치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던 피카추 온라인 버전이라고 해야할까?
스톤에이지는 총 12명의 기본 캐릭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아바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눈, 입, 색깔을 조정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다. 또한 최초 캐릭터를 창조할 때 정해진 수치대신 게이머 스스로 원하는 능력치와 상성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레벨이 같은 게이머를 만난다 할지라도 똑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디아블로 2와 같은 방식의 레벨업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여기서 어떠한 수치가 중요한지는 절대적으로 게이머의 몫. 그리고 처음에 주어진 애완동물(?)과 함께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전투를 벌이는데 이 애완동물이란 것이 바로 스톤에이지를 플레이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이다.

넌, 펫(Pet)없이 살수 있어?
보편적인 온라인 게임이 그러하듯 스톤에이지도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고 해당 경험치에 도달하면 레벨업을 하게된다. 하지만 스톤에이지는 단순히 적을 물리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게임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가 숨어있다. 바로 적을 내 애완동물로 만들 수 있다는 점. 이 점이 게이머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하는데 과거 피카추 에뮬 게임이 지대한 인기를 얻었다는 선례를 보면 스톤에이지에 등장하는 수백마리의 애완동물을 모으는 재미 또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때 열풍처럼 불었던 다마고치 게임처럼 여러가지로 보살펴 주어야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 펫의 기술 중에 일행과 함께 여행하는 기술을 익혔다면 실제 게임상에서 자신의 펫이 옆에 붙어다니며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물론 게임 초반에는 전투를 벌일 때만 펫이 등장하지만 앞의 기술을 익히게되면 바로 게임상에서 자신의 펫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다른 게이머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겠지? 하지만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이 마을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지역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과 황당할 정도로 방대한 맵을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일단 게이머의 레벨이 높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도 자신만의 펫을 가질 수만 있다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더우기 우리나라 정서에 `나만의 것`이란 소유욕이 강한 민족이라면 필살렙업이 문제가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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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 2000년 12월 11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비록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등장하는 캐릭터에서부터 몬스터들에 이르기까지 일본식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마치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던 포켓몬스터의 온라인버전과같은 느낌으로 많은 사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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